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1/8/2020
오늘은 요한이서 1장 말씀입니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요이4) It has given me great joy to find some of your children walking in the truth, just as the Father commanded us.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요이6) And this is love: that we walk in obedience to his commands. As you have heard from the beginning, his command is that you walk in love.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요이10-12) If anyone comes to you and does not bring this teaching, do not take him into your house or welcome him. Anyone who welcomes him shares in his wicked work. I have much to write to you, but I do not want to use paper and ink. Instead, I hope to visit you and talk with you face to face, so that our joy may be complete.
요한이서와 요한 삼서는 헬라어 300자가 안되는 (파피루스 한면짜리의) 매우 짧은 편지입니다. 문체는 로마시대의 전통적인 편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요한은 성도들에게 몇가지를 부탁합니다.
1. 첫째는 진리를 실천하라(4-6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행하다"라는 단어가 여러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진리는 우리가 연구하거나 아는것에서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는 행동을 통하여 그 진리를 실천하고 그 진리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요한일서 1장에서 말한, "빛 가운데서 행하라"(요일1:7) 와 같은 말입니다. 요한은 1절에서 "진리를 아는 모든자"라고 했고, 1-4절을 통해 "진리"라는 말을 5번 반복하면서 진리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진리가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2절)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가리킵니다.(골3:16 등) 그렇습니다. 진리는 우리의 삶에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힘과 능력입니다. 성경에서 말한 진리는, 1)진리되신 예수님과(요14:6) 2)진리의 성령님과(요일5:6) 3)진리의 말씀을 가리킵니다.(요17:17) 그러므로 우리도 이 진리를 알고 이 진리를 실천하는 종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 둘째로 요한은 요한이서를 통하여 기독교인의 환대를(hospitality) 다룹니다.(12절) 당시 고대 세계에서의 숙박시설을 상상할때 오늘날의 호텔을 생각해선 안됩니다. 당시 여관은 불결하고, 벼룩이 들끓었으며, 위험했고, 평판이 무척 나빴고, 여관 관리자들도 탐욕적이었다 합니다. 이런 이유로 여행을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 지역 교회의 성도 가정에 모여 교제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예를 들어 바울이 빌립보에 방문했을때 루디아에게, 데살로니가에서는 야손에게, 고린도에서는 가이오에게, 그리고 가이샤라에서는 빌립에게 환대(hospitality)를 받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요한은 성도들을 "대면하여" 만나 교제하기를 사모한다 했고,(12절) 또한 성도들이 주안에서 함께 교제하는 것을 인하여 크게 기뻐한다고 요한은 고백했습니다.(12절, 4절,"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되게 하신 우리의 지체들을 귀히 여기고 서로를 사랑하며 섬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셋째로 환대하되, 진리안에서 환대해야 함을 가르칩니다.(10-11절) 당시 기독교인들의 아름다운 환대는, 종종 기독교 전도자로 위장한 거짓교사들에 의해 오용되곤 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사랑의 사도였던 요한은 10-11절에서 매우 뜻밖의 말을 합니다. 즉 이단에 속한자를 집에 초대하지 말고, 인사도 말고, 그들의 일에 참여하지 말라는 권고였습니다.(10-11절) 요한의 이 권고는 겉으로 보기에 너무 가혹해 보이고, 사랑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극도로 위험한 그들의 가르침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요한의 조치는 너무나 타당한 것이었습니다. 이단사상이 성도들의 믿음의 기초를 파괴할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습니다.(9절) 맞습니다. 손님 접대와 친절은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미덕이지만, 이것은 바른 신앙을 지키는 사람들안에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앙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다시말해 그리스도인은 성경의 진리라는 기준, 즉 건전한 교리 안에서 교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억할 것은, 불신자 또는 우리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을 전혀 집에 들이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 바울의 말처럼 만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고전5:10) 이 교훈은 거짓교사들을(이단)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도 사랑을 베풀되 그리스도안에서 그리고 진리안에서 사랑과 섬김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저희가 진리를 배우고 알뿐 아니라 그 진리를 실천하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되게 하신 지체들을 섬기되, 사랑과 진리안에서 참된 교제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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