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한계시록 15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6/9/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15장 말씀입니다.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계15:1) I saw in heaven another great and marvelous sign: seven angels with the seven last plagues--last, because with them God's wrath is completed.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계15:3) and sang the song of Moses the servant of God and the song of the Lamb: "Great and marvelous are your deeds, Lord God Almighty. Just and true are your ways, King of the ages.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계15:5-7) After this I looked and in heaven the temple, that is,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was opened. Out of the temple came the seven angels with the seven plagues. They were dressed in clean, shining linen and wore golden sashes around their chests. Then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gave to the seven angels seven golden bowls filled with the wrath of God, who lives for ever and ever.

1. 12장~14장의 큰 막간(interlude)이 끝나고, 이제 15장부터는 7년 큰 환란기 마지막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 일곱 대접(seven bowls)의 재앙이 시작됩니다. 이 일곱대접의 심판은 매우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됩니다. 또한 갈수록 그 격렬함과 강도가 더욱 강화됩니다. 전에 언급했듯이, 일곱째 인 안에, 일곱나팔이 포함되어 있고, 일곱나팔 안에 일곱대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일곱대접이 끝나면, 일곱나팔이 완성되는 것이고, 동시에 일곱인도 모두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많은 신학자들은 이 일곱대접이 역사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수 없는, 전 지구적이고 가장 파괴적인 심판의 상징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심판은 7년 큰 환란기 끝에서 발생할 것이고,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벌어질 아마겟돈 전투에서 그 절정에 다다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계16:14-16)

2. 어제 14장에서는 선택된 백성들이 "새 노래"로 찬양을 드렸는데(계14:3), 오늘 15장에서는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로(the song of Moses...the song of the Lamb) 주님을 찬양합니다.(3-4절) "모세의 노래"는 추격해 오던 애굽의 군대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벗어나서, 홍해를 통과한 후 불렀던 찬양이었습니다.(출15:1-21/참고-신32:1-43) 그런데 오늘 15장에서는 이 찬양이, 적그리스도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부른 승리와 구원의 노래라 말할수 있습니다. 한편 "어린양의 노래"는 계5:8-14에서도 한번 등장했는데, 이 노래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자 죽임당하신 유월절 어린양, 즉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구속사건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따라서 이 두 노래를 요약하면, 두가지 위대한 일, 즉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사건을 찬양하는 노래라 할수 있습니다.(3절,"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Great and marvelous are your deeds) 1)첫째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지신 일이요, 2)둘째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인들을 죄에서 건지신 일입니다.

3. 5절에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이 곳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가 있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이 "증거 장막"은 광야에서 성막에 붙여졌던 이름이었는데(민9:15) 그 이유는 장막안에 언약의 돌판을 담은 궤(언약궤,the ark of the covenant)를 보관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궤는 나중에 성전안에서도 보관했기에, 성전을 장막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시84:1-2 등) 따라서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린다는 것은, 한마디로 하늘의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운 심판이 이제 곧 시작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때 일곱 천사들이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둘렀다 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그분의 영광을 상징하는 것입니다.(6절) 그리고 드디어 "일곱 금 대접"(seven golden bowls)의 형태로 나타난 일곱 천사의 "일곱재앙"이 소개되는데, 이 재앙은 16장부터 하나씩 시행될 것입니다. 여기서 "금 대접"은 납작한 접시로서 포도주와(암6:6) 피의 제물 같은(출27:3) 성전예배를 위해서 여러가지 기능을 하던 성전기구였습니다.(왕상7:50/왕하12:13,25:15 등) 그런데 이 대접의 납작하고 얕은 모양은, 하나님의 심판이 서서히 부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순간에 쏟아 부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곧 바벨론의 권세를 일순간에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임하는 가장 엄혹한 마지막 심판을 뜻합니다.(계16:19) (내일 16장에서 일곱대접의 심판을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위하여 이와같은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드립니다.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신 귀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일을 찬양합니다. 가장 엄혹한 심판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그 놀라운 구원을 확신하며, 끝까지 그리고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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