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11장 말씀입니다.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막11:13)
When he reached it, he found nothing but leaves, because it was not the season for figs.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막11:23)
"I tell you the truth, if anyone says to this mountain, 'Go, throw yourself into the sea,' and does not doubt in his heart but believes that what he says will happen, it will be done for him.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
Therefore I tell you,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believe that you have received it, and it will be yours.
1.성경은 무화과 나무에 잎이 나올 즈음이라 했는데,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 계절을 유추해 볼때 비록 덜 익은 것이라 할지라도 열매를 맺어야 하는 시기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나무에서 열매를 찾을수 없었습니다. 다시말해 이 무화과나무는 잎은 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키는 비유였습니다. 예수님은 의식적인 종교의 잎사귀는 무성했지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의 열매는 맺지못하던 성전 지도자들을 지적하시며, 그저 잎만 무성한 종교적열심(잎)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열매)를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2. 예수님은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셨는데, 여기서 산은 사람이 가는 길을 가로막는 커다란 장애물을 묘사할때 사용되던 랍비들의 어구였습니다.(슥4:7) 다시말해 기도는 인간의 눈으로 해결이 불가능해보이는 커다란 장애물을 얼마든지 제거하실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행위입니다.
3. 이때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4)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무엇이든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말해 이 말씀의 초점은 우리가 옮기기 원하는 산이 아니라, 하나님이 옮기기 원하시는 산을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통해 옮기실수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은혜의 하나님, 그저 잎사귀만 무성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오늘도 변화되고 성숙해지는 열매맺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되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게 하시고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믿고 바라며 소망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