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1/3/2020
오늘은 로마서 5장 말씀입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5:3-4) Not only so, but we also rejoice in our sufferings, because we know that suffering produces perseverance; perseverance, character; and character, hope.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But God demonstrates his own love for us in this: While we were still sinners, Christ died for us.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For just as through the disobedience of the one man the many were made sinners, so also through the obedience of the one man the many will be made righteous.
1. 로마서 5장은, 아담의 불순종의 행위를 압도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순종임을 강조합니다. 아담과 그리스도는 인류를 대표하는 인물로 제시되어 있는데, 그들의 행동이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다시말해, 아담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존재합니다. 첫 번째 사람 아담의 선택과, 결정과, 행동은 모든 인류의 선택과 결정이 되었기에,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타락했고, 에덴에서 추방된 것처럼, 아담 안에서 출생한 모든 사람들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부패한 존재로 태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첫번째 사람 아담은 범죄했고, 그의 죄로 인해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에게도 죄와 죽음이 임했지만(12,18,19절) 마지막 아담이신(19절, 고전15:47)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그 순종을 통하여,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의와 생명이 임하게 되었습니다.(18,19절)
2. 우리들을 죄인으로 만든 것은 한 사람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19절)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그리스도께서는 순종하셨습니다.(18절) 이로서 믿는 모든 사람들이 의롭게 되었고(19절) 하나님 아들의 희생과 맞바꾼, 이 의가 우리에게 옷 입혀졌습니다.(9,19절, 이것을 신학적으로 의의 전가라 부릅니다.) 이 영광스러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랑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미래의 영광뿐 아니라 현재의 시련과 환난도 기뻐할수 있는데(3,8절), 그 이유는 시련이 즐겁게 때문이 아니라, 시련은 소망을 품게 하고(4절),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만드는 위대한 힘이 있기때문입니다. (11절)
3. 드물긴 하지만 의인이나 선인을 위해 죽는 사람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7절)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는 전적으로 다른 차원, 다른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의인이나 선인이 아니라, 죄인, 다시말해 고의로 하나님께 반역하며 사는, 불경건하고 불의한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8절)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음 속에는 그리스도의 사랑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도 나타납니다.(8절) 왜냐하면 이 구원 계획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8절)
어떤 인간도 이런 하나님 차원의 사랑을 보여 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의 깊이는 우리들이 아직 죄인으로 머물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불의하고, 의식적으로 사악하며, 핑계 댈수 없이 안팎으로 타락한 존재이고, 하나님과 원수였지만(롬8: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약대로 죽어 주셨습니다.(6절) 그러므로 십자가는 인류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도 없고, 견주어 볼 수도 없는 최고의 사랑, 사랑의 최고봉이며,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신다는(요3:16) 너무나 확실하고 위대한 증거입니다. 할렐루야!
아담의 불순종을 순종으로 이겨내신 예수님, 타락한 우리들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믿는 죄인들을 의인되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오늘도 더 깊이 깨닫고,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들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