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11)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9/3/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9/3/2020
오늘은 로마서 11장 말씀입니다.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롬11:5) So too, at the present time there is a remnant chosen by grace.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11:29) for God's gifts and his call are irrevocable.
1.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너무나 황폐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선택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1-2절) 바울은 엘리야를 예로 들었는데(2-4절), 엘리야 자신도기 혼자만 남았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한탄했지만, 하나님은 이같이 절박한 상황에서도 엘리야에게 7천명의 사람들을 남겨두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왕상 19:18) 다시 말해 가장 악하고 믿음이 없던 시대에도 하나님은 "남은자"들을 예비해 두셨습니다.(5절) 그들이 바로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보존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5절) 사람들은 하나님이 포기하셨다 생각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신 백성을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2. 13-14절을 보면, 바울이 전에 말할 수 없는 번민이 있었던 까닭은(롬9:1-2), 이스라엘 국가가 하나님께 배척을 받았기 때문이었는데, 이런 와중에도 바울에겐 간절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들 중에, 다만 몇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길 바라고, 그 일에 자신이 도구가 되길 원한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참으로 자기 민족을 사랑했고,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길 바랬던 진정한 애국자였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나라를 사랑함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딤전2:1-2)
3. 사도 바울은 힘주어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29절) 사도바울은 혈통적 이스라엘이 1급신자요, 당시 대다수의 로마교회를 형성하던 이방인들이 2급 신자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친 백성들입니다.(29-32절) 하지만 이방인 신자들이 유대인 신자들에게 큰 빚을 진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이방인 신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해 유대인들을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여 이방인신자가 유대인 신자보다 열등하다 말할수 없습니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약속으로 거듭난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하나님 나라 시민들이고, 하나님 나라의 권속들입니다(엡2:11-22) (하지만 기억할것은 우리를 선택하신 이유는, 하나님 은혜 때문이지, 우리의 행위때문이 아닙니다, 6절)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우리는 육신을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말되, 대신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겸손함과, 하나님의 자녀된 담대함과, 그리스도의 보혈의 영적 확신으로,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섬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것인지요,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과 영적 확신으로 이 믿음의 길을 주님과 함께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