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롬1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6/3/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3. 31. 06:49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6/3/2020

오늘은 로마서 16장 말씀입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롬16:1-2) I commend to you our sister Phoebe, a servant of the church in Cenchrea. I ask you to receive her in the Lord in a way worthy of the saints and to give her any help she may need from you, for she has been a great help to many people, including me.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롬16:17) I urge you, brothers, to watch out for those who cause divisions and put obstacles in your way that are contrary to the teaching you have learned. Keep away from them.
(롬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롬16:20) The God of peace will soon crush Satan under your feet. The grace of our Lord Jesus be with you.

1. 로마서 마지막장은(16장) 사도 바울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던 여러 교인들에게 전하는 문안인사가 기록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한 성도를 로마교회에 소개합니다(1-2절). '뵈뵈'는 바울이 기록한 이 로마서를 로마교회에 전달하러 간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그녀를 따뜻히 맞아주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라고 부탁합니다.(2절) 흥미로운 사실은, 이름을 통해 과거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을지 짐작 할수 있습니다. 뵈뵈는 이방인의 여신이름 중 하나였습니다. 그녀는 겐그리아 사람인데 그곳이 바로 고린도였고, 고린도는 매우 부도덕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변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그녀를 자매라(1절) 불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복음을 듣고 영접한 사람은 구원받고 변하여 새사람이 될수 있음을 증명해 줍니다. 바울은 또한 뵈뵈를 "디아코노스"(servant)라고 부릅니다.(1절) 이것은 '집사' 혹은 '일꾼'이란 뜻입니다. 즉 뵈뵈는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봉사한 사람이었으며, 아마도 바울의 후원자와 보호자였을것입니다. 바울은 이 뵈뵈를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추천하며 주안에서 동일한 가족으로 영접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초대교회가 주안에서 성도들을 환영하고 피차에게 도움을 주는 공동체 였듯이 우리도 주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반면 17절에서의 사도 바울의 어조는 이전과 사뭇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참된 교회는 이단이나 거짓 교사들과는 상종 해선 안 되며, 그들의 말을 듣거나 그들을 영접해선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7절) 참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붙들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자신의 백성들이 이단과 거짓 교사들로 인해 오염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이 성경을 벗어난 이야기를 하거나 진리를 떠나있다면 바울의 권면대로 반드시 그들을 떠나야 합니다.(17절) 얼마나 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오염시키고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합니까?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의무를 가지고 있는데, 1)사람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베풀어야 하지만, 동시에 2)성경적 오류와 이단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합시다. 우리는 원수와 화평해선 안됩니다. 그러면 원수와 함께 멸망할 것입니다. 사탄의 모든 궤계와 속임수는 여전히 하나님손 안에 있고, 그 모든 악을 평강의 하나님께서 그분의 약속대로 언젠가 우리 발아래 상하게 하실것입니다. (20절) 그 능력의 이름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사랑의 하나님,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복음과 진리를 따라 살아가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신 두 가지 의무, 즉 사랑하되, 악은 경계하는 지혜롭고 순결한 당신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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