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전8)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7/4/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4. 8. 05:3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7/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8장 말씀입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전 8:1) Now about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we all possess knowledge. Knowledge puffs up, but love builds up.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고전 8:4) So then, about 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an idol is nothing at all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 God but one.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고전 8:9) Be careful, however, that the exercise of your freedom does not become a stumbling block to the weak.

1. 8장에서는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이것은 당시 매우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고린도에서는 도살되는 모든 고기를 신전에서 잡았고, 그중 일부는 우상의 사제가 취했고, 나머지는 시장에 팔았습니다. 제사 드린 고기는 값싸게 팔렸고, 가난한 사람들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을 초청하여 식사한다면, 이것은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였을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그 식사에 참여해야 하는가? 우상에게 드려진 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이 고기가 몸에 영향을 주어 나쁜 그리스도인이 되는 건 아닌가? 같은 질문을 낳았습니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오늘날 예로 든다면, 그리스도인이 할랄(halal)고기를 먹어도 되는가? 입니다.) 

2. 이때 바울은 이 문제에 관해 한가지 원칙을 제시하는데,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4절) 우상은 살아있는 실재가 아닌 죽은 것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은 한분 뿐이시기에(4절), 우상에게 드려졌다 하여 이 고기가 인간의 몸과 정신을 해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8절)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런 영적 지식과 담대함을 가져야 하는데, 성경이 그런 유익을 줍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의 말씀을 읽고 순종할때,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은혜 가운데 자라게 될것이고, 진리를 깨달아 그 진리가 그를 자유롭게 할것입니다.(요8:32) 

3, 그러나 여기에 또다른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원칙입니다.(1,3절)(1절,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우리가 성숙한 신앙과 영적지식이 있을지라도, 늘 조심함으로, 사랑의 원칙으로 형제를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9절) 왜냐하면 어떤 연약한 형제는 아직 단단한 영적음식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0절) 강한 믿음의 사람에겐 아무것도 아니지만, 연약한 형제에겐 큰 혼란을 줄수 있습니다.(10절)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자유가 있지만, 지체를 걸려 넘어지게 해서는 안되며(9절)(마17:24-27), 우리의 모든 행동은 반드시 "사랑"으로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1,3절) 예수님은 나뿐 아니라, 나보다 연약한 형제를 위해서도 죽으셨습니다.(11절) 따라서 주안에서 형제와 자매에게 거리낌이 되는 일은, 그 지체를 넘어지게 할뿐 아니라(12절), 예수님께도 죄를 짓는 일입니다.(12절)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행동으로 다른 지체에게 상처를 입혀서는 안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사랑"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참된 자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의 자유를 지배하게 하시고,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도 형제자매를 귀히 여기며,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아멘.

http://www.londonhk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