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9)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8/4/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4. 10. 07:5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8/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9장 말씀입니다.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고전9:18-19) What then is my reward? Just this: that in preaching the gospel I may offer it free of charge, and so not make use of my rights in preaching it. Though I am free and belong to no man, I make myself a slave to everyone, to win as many as possible.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9:24-25) 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 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 Everyone who competes in the games goes into strict training. They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not last; but we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last forever.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 9:26-27) Therefore I do not run like a man running aimlessly; I do not fight like a man beating the air. No, I beat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so that after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will not be disqualified for the prize.


1. 고린도전서 9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특권을 가지고 있지만 복음을 위해 이 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 말합니다. 이 말은 복음에 방해가 된다면 그가 가진 특권조차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사역자는 특권이 있고(그 예로, 베드로, 5절) 그 특권 자체가 나쁜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그는 성경을 인용하면서 복음의 사역자가 받을 권리를, 농부, 군인, 목자, 제사장 등으로 설명합니다.(7절,13절)(신25:4) 하지만 바울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이런 특권이 있지만 이것을 사용하지 않겠다 말합니다.(12,15절) 그 이유는 하나님이 거저 주신 은혜와 복음을, 다시 값없이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고, 그 복음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길 원했습니다.(14절)

2. 바울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구원코자 하여(19, 23절) 그는 기꺼이 여러 사람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길 원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이었기에 유대인의 모습으로 다가갔는데(20절), 이런 태도는 유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었고(20절), 그는 로마 시민이었기에 이것을 이방인들과 접촉할때 유익하게 사용했습니다.(21절) 바울의 이러한 태도는 타협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사랑에 기반을 둔 것이며, 자기의 표준을 낮춘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특권을 내려 놓은 것입니다. 즉 22절의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이 말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이해하고, 용납하고, 받아들음으로써 마침내 그들을 예수께로 인도하려는 노력을 뜻합니다.(22절)

3. 바울은 하나님나라의 상을(24절) 묘사하기 위해 당시 있었던 운동 경기를 빗대어 설명합니다.(24-27절) 당시 고린도에서는 (아테네) 올림픽과 버금가는 고대 그리스 4대 경기 중 하나인 "이스트미아 제전"(Isthmian Games)이 2년마다 열렸는데, 이때 각각의 경쟁자들은 상을 받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치뤘고, 자신이 하고싶은 일들을 절제했습니다.(24-25절) 만일 운동선수들이 "썩을 월계수 면류관"을(25절) 얻기 위에 그러했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면류관(25절)을 얻기 위해 우리가 가진 권리와 특권들을 내려놓고 주님께 헌신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운동경기는 상을 한 사람만 받지만, 하나님나라에서는 충성되고 수고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경주하고 승리함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값비싼 구원을 얻었기에 최선을 다해 경주하고 최후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빌3:12-16, 히12:1-3)

하나님 아버지, 자격없는 저희들에게 썩지않을 면류관을 예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 상을 얻기위해 모든 일에 절제하며 최선으로 달음질하는 충성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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