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3)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2/4/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4. 23. 00:29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2/4/2020

오늘은 고린도후서 3장 말씀입니다.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고후 3:2-3) You yourselves are our letter, written on our hearts, known and read by everybody. You show that you are a letter from Christ, the result of our ministry, written not with ink but with the Spirit of the living God, not on tablets of stone but on tablets of human hearts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 3:16-17) But whenever anyone turns to the Lord, the veil is taken away.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freedom.

1. 바울의 반대자들은 자신을 증명할 추천서를 가지고 다녔지만(1절), 바울은 추천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며(1절), 자기 스스로를 추천한 것으로 보입니다.(2절, 고후1:12,2:17) 그 이유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안에서 그의 추천서였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인들의 회심과 변화가 바로 그의 추천서였으며, 주안에서의 사역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성도들의 마음에 새겨진 그리스도의 편지였던 것입니다.(2절) 이 편지는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며,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쓰신 것이기에 사람의 편지보다도 훨씬 더 우월합니다. 이것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들"입니다. 매일 우리의 삶과 행동과 말을 통하여,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를 한줄한줄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바울은 3장에서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6-18절) 출애굽기34:29-32에서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율법을 받았을때 모세의 얼굴에 비춰진 영광으로서, 그 빛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심히 두려워한고로 모세는 수건을 써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새언약은 더욱 더 큰 영광의 빛을 드러냅니다. 그것은 복음으로 인한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모세의 영광은 일시적이었지만,(7절) 그리스도의 영광은 영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8-11,18절) 옛언약은 돌판에 새겨져 있지만(7절,출31:18) 새언약은 성령으로 인하여(고후4:17) 사람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습니다.(3절) 이 변함없는 약속은 예수께서 죽으시고(눅22:20), 성령이 부어짐으로(행2:1-21) 인하여 성취되었습니다. 이제는 새언약(복음)이 옛언약(율법)을 대신합니다. 

3. 또한 새언약, 즉 복음이 가져오는 결과는 "자유"입니다.(17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다른 서신서에서 바울은 옛언약 아래 사는 사람을 "종의 자녀"로 비유했고, 새언약 아래 사는 사람을 "자유자의 자녀"로 비유했습니다. (갈4:24-31) 이 자유는,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들을 율법의 형벌로부터 구속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으로써 누리는 은혜요 특권인 것입니다.(갈4:5-7) 이 자유로 인해 이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되었고(요1:12, 롬8:15, 갈4:6) 이것을 성경과 성령을 통해 날마다 우리에게 확증해 주십니다. 이런 귀하고 특별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앞에서 한절한절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시고, 율법의 영광을 넘어선, 복음의 영광과 그 참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http://www.londonhk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