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고후7:1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8/4/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6. 15. 20:03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8/4/2020

오늘은 고린도후서 7장 말씀입니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고후7:5) For when we came into Macedonia, this body of ours had no rest, but we were harassed at every turn--conflicts on the outside, fears within.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고후7:6) But God, who comforts the downcast, comforted us by the coming of Titus,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후7:10) Godly sorrow brings repentance that leads to salvation and leaves no regret, but worldly sorrow brings death.

1. 잠25:25을 보면,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 했는데, 바울은 이와같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의 동역자 디도를 만남으로 이런 기쁨이 넘쳤습니다.(6절) 그가 기뻐했던 이유는 고린도교회가 디도를 따뜻하게 맞아 주었기 때문인데,(7절) 고린도교회는 전에 젊은 디모데를 이처럼 관대하게 대하지 못했습니다. (고전4:17)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그의 동역자에게 보여준 이런 따뜻한 사랑과 관용으로 인하여 큰 위로를 받습니다.(7절) 하나님께서는 주안에서 지체된 자들, 즉 성도의 섬김과 교제로 인하여 이런 넘치는 위로와 기쁨을 주십니다. 

2. 바울은 디도를 만나기 전 그의 마음과 몸은 편안하지 못했습니다.(5절)(고후2:13) 이것은 이 위대한 사도 또한 영적으로 언제나 충만하거나, 항상 최상의 상태에 있었던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도 때론 우리처럼 연약하고 근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자신의 영적 상태를 나누는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고후2:4,6:10) 겸손한 종의 모습을 봅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걱정과 두려움뿐 아니라, 마케도니아에서의 반대와 박해, 디도에 대한 걱정, 고린도교회의 반응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근심과 압박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이런 근심은 곧 기쁨으로 바뀝니다.(9절) 왜냐하면 고린도로부터 디도가 도착했고, 디도가 위로를 받았으며, 고린도인들이 회개하여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는 보고를 그로부터 들었기 때문입니다.(6-9절) 그런후 바울은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10절)이 가치가 있다고 고백합니다.(8-11절)

3. 바울은 회개에 관하여 매우 중요한 교리를 가르치는데,(10-11절) 그는 회개와 후회 사이에 큰 차이가 있음을 언급합니다. 회개("메타노이아")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인간을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끌어 당기는 슬픔("루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회개는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버리고 하나님을 향한다고 말합니다.(11절) 반면 후회("아메타멜라토스")는 세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것은 이것으로는 결코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베드로는 통한히 회개 했고(마26:75) 주께 용서를 받았지만,(요21:15-19) 유다는 후회했을지라도 돌아서지 않았고, 끝내 회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마27:3-5,행1:18-19) 그러므로 바울이 언급한 이 거룩한 슬픔("회개/통회")는 영적으로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또한 생명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참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용서를 받아들이고, 그분께로 돌아가, 생명과 사죄의 은혜를 얻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 진정한 위로를 얻게 하시고,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되, 생명에 이르는 진실한 회개가 우리 가운데 있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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