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5/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6. 15. 22:27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5/2020

오늘은 고린도후서 10장 말씀입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고후10:3-6) For though we live in the world, we do not wage war as the world does. The weapons we fight with are not the weapons of the world. On the contrary, they have divine power to demolish strongholds. We demolish arguments and every pretension that sets itself up against the knowledge of God, and we take captive every thought to make it obedient to Christ. And we will be ready to punish every act of disobedience, once your obedience is complete.

1. 고린도후서 1장부터 9장까지 보여준 바울의 편지의 어조는, 10장부터 현격하게 변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앞에서는 기본적으로 위로와 평안, 그리고 하나님과 고린도교인에 대한 은혜의 확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10장부터는 강하고, 엄하며, 역설적이고, 고린도교인을 향한 책망과 함께 고린도교회에 침투해 있는 거짓된 자들과 대적들을 향한 강한 비판을 엿볼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고린도교회의 근간을 뒤흔들던 거짓교사들과 거짓사도들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에게 관용과 사랑을 베풀고, 용서하라고 당부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성경은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딛3:10)라고 권고하고 있고, 요한도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요한이서10절)라고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복음의 진리를 거부하는 자들에 대하여 성경이 얼마나 엄격하게 대하고 있는지를 볼수 있습니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잘못된 교리 가운데 한가지 예를 든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그리스도로서 육신을 입고(인성과 신성) 오셨다는것을 부인하는 것, 등입니다. 이런 거짓된 가르침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적 치명상을 입힐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에는 제한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형제 사랑과 이단 배척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지키고, 진리로 세우는 일은, 형제사랑만큼이나 중요합니다.

2.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육신적인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을 싸우고 있다고 밝힙니다.(3절, 엡6:10-20) 바울은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군대 용어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4절) 여기서 "진"은 1)높이 쌓은 "망루" 혹은 2)고대전투에서 사용된 높이 쌓은 "성벽/누벽"을 말합니다. 즉 이 땅에 "세상적 이론"과 "하나님을 아는것을 대적하여 높으진 것"(5절)들이 이 땅에서 성벽처럼 견고하게 구축될 것인데,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무기를 가지고 이것들과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인다는 것입니다. 이때 바울이 말한 무기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고,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엡6:17-18), 믿음과, 성령의 능력같은 영적인 것들입니다. 또한 이와 같은 것들이 바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능력"(하나님의 강력)이 될것이고(4절) 마침내 모든것이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5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무기는 세상적으로 볼땐 약해 보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겐(고전2:4-5) 성령을 힘입어 복음의 대적자들의 모든 이론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것을 파할수 있는 진정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이 성령을 의지하며 진리가운데 이 땅을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권위에 대항하여 높아진 잘못된 생각(세속적 인본주의 세계관)과 행동(practice)의 견고한 성벽을 주님의 때에 반드시 허무실 것입니다. 그 능력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의지합시다.  

진리의 하나님, 우리가 뜨겁게 지체를 사랑하되 진리를 거스르는 모든것을 단호히 거부할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또한 오늘 하루도 견고한 진을 파하는 예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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