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엡2) 런던 햄..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6. 16. 22:5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8/5/2020

오늘은 에베소서 2장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엡2:8-9)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and th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not by works, so that no one can boast.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For we are God'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in advance for us to do.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2:14)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1-22) In him the whole building is joined together and rises to become a holy temple in the Lord.
And in him you too are being built together to become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by his Spirit.

1. 2장 1절부터 10절까지를 헬라어로 보면, 긴 한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 계획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낌없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입니다."(1-10절) 이 땅에는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과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1-3절)으로 나뉠수 있는데, 특히 바울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을 3가지로 정의합니다. 죽은자(1절), 불순종의 아들(2절), 진노의 자녀(3절). 다시 말해 죽음, 불순종, 진노는 모두 죄가 가져온 결과입니다. 그로인해 "한번 죽는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게 되었습니다.(히9:27) 다시말해 아담의 불순종으로, 이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죽음과 하나님의 진노와, 하나님과 분리된 존재가 된것입니다. 하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4절) 우리가 죄 가운데 마귀와 더불어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4-9절) 이 땅에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고,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되게 하셨습니다.(5-6절) 하나님은, 나의 노력이 아닌(9절) 은혜로(8절) 나를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제 우리는 주님의 멋진 걸작품이 되었고(10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10절, 고후5:17) 우리는 미래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10절), 영원한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의 다스리실 것입니다.(10절) 

2. 13-17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서있던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셨다고 했습니다.(13-17절) 바울 시대에, 유대인 성전에는 성전의 중심과 이방인의 뜰을 구분하는 벽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안쪽과 바깥쪽을 구분하는 벽에는 이방인을 향한 한 경고문구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깥뜰을 넘어 안뜰로 들어오면 죽더라도 그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 있다"라는 경고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의 사역을 통해 그 벽을 헐어 버리셨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은 실제로 당시의 물리적인 벽을 허물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해시켜 새로운 하나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셨다는 의미입니다. (15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려고 자신의 육체로 그 벽을 무너뜨리셨습니다.(15절, 갈3:28-29)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이방인들까지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 오셨습니다.(13절) 예수님은 이 땅에서 율법을 성취하셨고, 십자가상에서 율법의 통치까지 다 끝내셨습니다.(14-15절) 그 결과 죄인들과 하나님사이의 평화를 만드셨고(롬5:1),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평화도 이루셨습니다.(19절) 주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과거 죄인이었지만 자신을 믿는 모든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새사람, 즉 교회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3. 바울은 교회를 성전으로 비유합니다.(18-22절) 이 비유는 당시 예루살렘 성전을 자랑스러워 하던 유대인들이 이해하기에 매우 적합한 상징이었습니다. 동시에, 에베소 사람들에게도 교회를 이해하는데 매우 적절한 예가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에베소지역의 중심에 아데미를 섬기는 큰 신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행19:21-41) 바울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한사람 한사람 신자들은, 모두 "살아있는 성전을 세우는, 살아있는 돌들"이라는 것입니다.(21-22절, 벧전2:4-8)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 성전에 기초석이시고, 모퉁이돌이십니다.(20절, 고전3:11)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져 있으며(21절), 그분의 성전이 되어져 가고 있고(21절),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는(22절), 성령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존재들입니다.(22절) 오늘날 교회도 영적으로 살아있고 연결된 건물들이며, 주안에서 지금도 지어져 가고 있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 성전이 다 완성되면 그때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것이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한몸된 지체를 사랑하고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이 교회를 더욱 귀히 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 저희들을 당신의 걸작품으로 만들어주시고, 하나님과 저희 사이에 화평을 이루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지체들과 함께 지어져가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아름다운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http://www.londonhk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