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1:15)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7/6/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6. 19. 22:49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7/6/2020

오늘은 디모데전서 1장 말씀입니다.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딤전1:2) To Timothy my true son in the faith: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딤전1:4-5) nor to devote themselves to myths and endless genealogies. These promote controversies rather than God's work--which is by faith. The goal of this command is love, which comes from a pure heart and a good conscience and a sincere faith.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딤전1:8) We know that the law is good if one uses it properly.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딤전1:15) Here is a trustworthy saying that deserves full acceptance: Christ Jesus came into the world to save sinners--of whom I am the worst.

1.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를 하나로 묶어 "목회서신"이라 부릅니다. 이 편지들은 바울 선교사역의 후반부에 기록된 것으로, 교회 공동체가 아닌 목회사역을 감당하는 그의 제자 디모데와 디도에게 보낸 개인적인 편지였습니다. 따라서 이 편지에는 목양에 필요한 여러가지 권면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특히 디모데전서에는 "믿음"(헬, "피스티스")이란 단어를 모두 19번 사용함으로써, 그때나 지금이나 혼란의 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2.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에는 "다른 교훈"(거짓 가르침)이 넘쳐났기에 바울은 이런 가르침이 교회안에 침투하는것을 막으라 부탁합니다.(3절) 이때 3-5절을 통해 참과 거짓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1)거짓된 가르침은 "변론"(4절)과 "헛된 말"(6절)을 일으키는 반면, 참된 가르침은 "믿음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4절), 그리고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5절) 2)또한 거짓 가르침은 탈선과 방황을 일으지키만(6절) 참된 가르침은 하나님을 향하게 합니다.(5절) 3)마지막으로 거짓 가르침은 신화(myths)와 족보(genealogies)에 집착하게 하지만(4절) 참된 가르침은 "하나님의 경륜"(God's work)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경륜"은 현대어로 번역하기 까다로운 표현인데,(헬, "오이코노미안 테우") 이것은 "질서 정연한 계획"(또는 가정계획/청지기직분")을 뜻합니다. 즉 이 문맥에서 "인간 전체의 역사 속에서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질서, 그리고 그 분의 질서정연한 완벽한 구원 계획"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와 같은 참된 가르침을 붙들어야 하겠습니다.

3. 바울은 "율법은...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8절)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모세율법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바울은 율법이 본래 선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거짓교사들이 이 율법을 오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율법 그 자체는 선한것이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은혜로운 선물이라 말합니다.(시119) 이때 바울은 9절에서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라 했습니다. 이 말은 옳은 사람에게는 그를 억제할 율법이 필요치 않지만, 안 그런 사람들에겐 죄의 억제로서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런 점에서 율법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용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예를 들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목적중에 하나는, 인간의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성도는 더 이상 모세의 율법 아래 있지 않고, 또 그 계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없는 대신, 그리스도의 새언약의 법 아래에서, 성령의 지배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롬6:14,7:1-6,10:4,고전9:20-21) 바로 이때 성도가 모세 율법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이 율법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무엇이 하나님을 속상하게 하는지" 에 대해 깨닫는 '지혜의 보고'가 될 것입니다.(고전9:21,갈4:10,5:14,6:2 등)

4. 당시 거짓교사들은 하나님을 떠나서도 얼마든지 율법을 통해 스스로 의로워질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7절) 반면 바울은 자신이 이렇게 변화된 것이 "믿음"에 기초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14절) (즉 인간의 노력 vs 하나님의 은혜) 자신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기에(13절),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가운데 가장 큰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복음을 듣고 믿음에 이르게 하는 일을 방해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은 하나님의 긍휼을(13절) 입을만한 사람이 아니요, "죄인중에 괴수"라고 고백한 것입니다.(15절) 하지만 그는 이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극악한 죄인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바울, 그리고 우리와 같은 죄인을 위한 것이며, 이 복된 소식과 믿음을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12절) 영광을(11절) 올려 드리는것은 그의 백성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좋은신 하나님, 죄인중에 괴수인 저희들을 선택하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경륜을 인하여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성경을 통해 잘 알아가게 하시고, 흔들림없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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