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7/2020
오늘은 디모데후서 4장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4:1-2) In the presence of God and of Christ Jesus, who will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and in view of his appearing and his kingdom, I give you this charge: Preach the Word; be prepared in season and out of season; correct, rebuke and encourage--with great patience and careful instruction.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4:7-8) I have fought the good fight, I have finished the race, I have kept the faith. Now there is in store for me the crown of righteousness, which the Lord, the righteous Judge, will award to me on that day--and not only to me, but also to all who have longed for his appearing.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딤후4:9-13) Do your best to come to me quickly, for Demas, because he loved this world, has deserted me and has gone to Thessalonica. Crescens has gone to Galatia, and Titus to Dalmatia. Only Luke is with me. Get Mark and bring him with you, because he is helpful to me in my ministry. I sent Tychicus to Ephesus. When you come, bring the cloak that I left with Carpus at Troas, and my scrolls, especially the parchments.
1. 바울은 3장에서 디모데에게 계속 말씀안에 머물러 있으라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4장에서는 이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라고 권면합니다.(2절)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원리를 배우는데, 그것은 우리가 말씀을 나누기 전에, 먼저 그 말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날마다 풍성한 말씀의 공급을 받는다면, 이 말씀을 나누기에 전혀 어렵지 않고 또 부족함도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지하 감옥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소유한 복음은 전혀 갇혀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글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말씀을 전한다는 것은 너무나 중차대한 일이어서 그의 마지막 편지였던 디모데후서에서 조차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하나님 말씀을 계속 전파하라는 의무를(문맥상 "군사적인 명령"에 사용되던 표현) 부과하고 합니다.(1-2절)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임과(마28:18-20) 동시에 사람들이 더이상 말씀을 들을수 없을때가 곧 오기 때문입니다.
2. 7-8절을 보면, 바울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가 없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는 좋은 군사로,("선한 싸움을 싸우고") 충성된 경기자로,("달려갈 길을 마치고") 신실한 청지기로("믿음을 지켰으니",7절), 그의 사명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로 인하여 주님께서 주실 면류관(헬, "스테파노스", 승리한 자가 받는 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8절) 성경은 면류관의 약속을 자주 언급합니다. 의의~(8절), 생명의~(약1:12,계2:10), 영광의~(벧전5:4), 승리의~(딤후2:5), 소망/기쁨/자랑의~(살전2:19), 아름다운~(사62:3), 썩지 않을~(고전9:24,25), 인자와 긍휼의~(시103:4), 이런 면류관(계3:11)은, 하나님을 붙잡고 믿음을 지킨 성도들에게 반드시 주시겠다는 변치않으시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 모두 주앞에 서는날, 이런 아름다운 승리의 면류관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게 되길 축원합니다.
3. 바울은 디모데에게 로마에 속히 올것을 부탁합니다.(9절) "데마"는 그를 버렸고(10절,골4:14/몬24절) 동역자였던 "그레스게"와 "디도"는 사역을 위해 떠났고(10절), 또한 동역자"두기고"도 '에베소서' 편지를 가지고 에베소를 향하고 있었기에(12절), 현재 의사인 누가만 바울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11절) 바울은 주님께서 그를 본향으로 데려가실것을 직감하고(6절) 그가 떠나기전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를 만나 마지막 교제를 나누고 축복하길 원했습니다. 21절을 보면 "겨울이 오기 전에" 와달라 강권하는데, 겨울은 육로/해로가 모두 끊어지는 시기이기에 바울의 마음이 급했습니다. 그는 이토록 형제의 교제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특별히 드로아에서 체포되고 로마로 압송되었을때 남겨두었던 그의 "외투"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합니다.(13절) 아마도 감옥이 추었으므로 겉옷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지금 시대라면, 우리의 따뜻한 옷을 그에게 덮어주고 싶습니다.) 또한 "가죽종이에 쓴 책"을(13절) 요청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그가 쓴 편지이거나, 구약성경 사본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성경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마지막으로 그의 동역자들과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함으로 그의 마지막 편지를 마무리합니다.(19-22절) 주의 일에 깊이 헌신한 한 사도의 마지막 모습은 인간적으로 쓸쓸해 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를 사랑하시고 극진히 맞으사 성대한 환영식을 여셨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처럼 하나님앞에서 마지막까지 충성스런 종들로 주님앞에 서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 전하는 사명을 우리가 잊지 않게 하시고, 후회없이 주님을 섬겨 마지막날 승리의 면류관을 받게 하시며, 끝날까지 하나님께 충성스런 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