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딛1:4)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7/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7. 3. 21:58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7/2020

오늘은 디도서 1장 말씀입니다.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딛1:4-5) To Titus, my true son in our common faith: Grace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Christ Jesus our Savior. The reason I left you in Crete was that you might straighten out what was left unfinished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딛1:10-11) For there are many rebellious people, mere talkers and deceivers, especially those of the circumcision group. They must be silenced, because they are ruining whole households by teaching things they ought not to teach--and that for the sake of dishonest gain.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딛1:16) They claim to know God, but by their actions they deny him. They are detestable, disobedient and unfit for doing anything good.

1. 디도는 본래 헬라인으로서 바울의 선교사역을 통하여 예수를 믿게 된 사람입니다.(갈2:3,딛1:4) 회심후에 바울의 동역자가 되어 복음과 선교여행에 협력합니다.(고후8:23) 사도행전에는 언급이 없지만, 다른 바울 서신에는 그의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데,(고전1-6장,고후2:1-13,7:5-16,12:18,딤후4:10,딛1-3장 등) 특히 디도는 고린도후서를 고린도교회에 전달한 사람이었으며(고후8:16-24), 그가 얼마나 신실한 형제였는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고후8:23-24) 바울은 그를 "참 아들"이라고 부릅니다.(4절) 
또한 디도서는, 바울이 1차 로마감옥 투옥 후 석방된 뒤 AD66년경 마게도냐에서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바울을 대신하여 그레데섬을 목회하던 디도에게 목회 지침을 알리고자 쓴 편지입니다. 그레데 교회는 내적, 외적으로 1)도덕적 타락과, 2)이단 사상의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바울은 이에 대해 동역자를 격려하고, 또 교회를 진리 가운데 바로 세우기 위해 이 편지를 씁니다.

2. 그리스도께서 좋은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곳마다, 사단은 모조 씨앗을 가지고 거짓 선생들과 함께 뒤따라 다닙니다. 그레데에는 바울의 가르침을 반박하면서 유대인의 율법주의와 인간의 전통을 복음대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9-16절) 무엇보다 10절에 언급된 "할례파"("할례가 구원에 꼭 필요하다"가르친)이들이 여전히 진리를 반대하며 바울을 대적했습니다. 이렇듯 은혜와 율법을 혼합시킬 때, 우리는 거짓 교리에 넘어갈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이런 거짓교사들은 헛된 말장이들이며, 속이고, 무법한자들이라고 묘사합니다.(12절) 그러므로 여전히 21세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이런 거짓선생들과 이단들을 우리는 늘 주의해야만 합니다.

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교회를 공격하는 거짓선생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동기는 "더러운 이득"(11절)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그들의 입을 막으라"(11절), "엄히 꾸짖으라"(13절) "그들의 말을 따르지 말라"(14절)등의 어조로 강하게 명령합니다. 예, 매우 거칠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사랑하지만, 공동체 안에서 진리를 벗어난 일에 대해선 엄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교회 회중에게 큰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것에 대해 디모데에게도 똑같이 권고했습니다.(참고,딤후3:5,딤전1:3,딤전6:5 등) 
그러나 여기서 기억할 점은 교회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때 두 가지 해결방법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1)첫째, 인간의 연약함과 무지때문에 거짓교리에 현혹된 사람들은, 배우지 못했기에 동정을 받고 다시 진리로 돌아와 바른 성경의 진리를 배워야만 합니다. 2)그러나 둘째로,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거짓교리를 하나님의 진리라고 가르친 경우는, 반드시 책망을 받고 공동체로부터 거절받아야 합니다. 교회가 진리 아닌 것과 타협할 때, 진리가 오히려 거짓된 것으로부터 밀려나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함께 가야 할 두가지 요소는 1)진리에 기초한 건전한 교리(미쁜 말씀의 가르침,9절) 2) 믿음에 기초한 건전한 신앙생활(믿음을 온전하게 하고,13절)입니다. 이 두 가지를(하나님을 시인하고, 행위로 시인하고, 16절) 우리 모두 꼭 기억합시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저희도 디도같은 신실한 믿음의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계시하신 성경말씀에서 좌로나 우로나 조금도 치우치지 않게 하시며, 말씀의 진리위에서 굳건하게 서서 주님을 따르는 참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www.londonhk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