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브리서 10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2/7/2020
오늘은 히브리서 10장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히10:3-5) But those sacrifices are an annual reminder of sins, because it is impossible for the blood of bulls and goats to take away sins. Therefore, when Christ came into the world, he said: "Sacrifice and offering you did not desire, but a body you prepared for me;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히10:17-20) Then he adds: "Their sins and lawless acts I will remember no more." And where these have been forgiven, there is no longer any sacrifice for sin. Therefore, brothers, since we have confidence to enter the Most Holy Place by the blood of Jesus, by a new and living way opened for us through the curtain, that is, his body,
1. 히브리서 10장은 그동안 7장부터 10장까지 전개해 온, 그리스도의 우월한 제사장 직분에 대한 논증의 결론을 맺습니다. 특히 3-5절을 보면, 구약의 제물과 그리스도의 제물을 비교하는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구약의 제물들은 "죄를 기억나게" 할뿐이고(3절), 그 죄도 없이 하지 못한다 했습니다.(4절) 그러나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물은(예수님 자신) 우리에게 "죄의 용서를 생각나게" 한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큰 차이입니까? 맞습니다. 그 어떤 짐승의 희생제물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죄에 대한 값을 치르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죄에 대한 영원한 해결을 위해서는 영원한 희생제물과 영원한 희생제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같은 죄인들을 위해 한 몸을 예비하셨다고 했는데(5절,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그분이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2. 18절에 보면 "사하셨은즉" 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여기 사용된 용서라는 단어(헬,아페시스)는 원어적으로 "멀리 옮겼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죄를 용서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 죄를 영원히 멀리 옮기셨습니다.(시103:12절, 미7:19) 그리고 그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십니다.(17절,"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약 사건이 있는데, 그것은 매년 대속죄일에(레16장) 대제사장은 백성을 위해 두 마리의 숫염소를 선택하고, 한마리는 하나님께 드리고, 또 한마리는 염소의 머리에 손을 얹어 민족의 죄를 고한 후, 그 염소를 광야로 끌고가 길을 잃게 했습니다. (이것을 아사셀 염소라 부르며, 아사셀의 뜻은 "떠나 보내다" 입니다) 즉 이것은 죄에 대한 속죄뿐만 아니라, 죄에 대한 완전한 제거(도말)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이렇게 완전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17-18절,렘31:33)
3. 19-20절을 보면, 히브리서 저자는 마치 목적지를 찾기위해 건물 약도를 그려주듯이, 우리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때 "휘장...육체" 라는 표현을 썼는데(20절), 이것은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에서 찢어졌을 때,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된 백성을 분리하던 그 휘장도 찢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마27:51) 구약시대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면 백성들은 밖에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성소(Sanctuary)에 들어 가셨을때, 그 분은 다시 나오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그리스도께서는 그 휘장을 찢으셔서 지성소를 활짝 열어 놓으심으로써, 우리가 그 분을 따라 그 거룩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오 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따라서 하나님께 나가는 입구는(19절)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새롭게 활짝 열렸으며("새로운",20절), 하나님 자신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 말씀이 살아 있는 것처럼, 이 길은 살아 있는 길이 된 것입니다.("살길",20절)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새롭게 실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과,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 드립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죄를 속죄해 주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도말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시겠다 약속하신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우리에게 새롭고 살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과 어린양을 평생 사랑하고 따라가는 신실한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