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고보서 1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8/7/2020
오늘은 야고보서 1장 말씀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1:2-5) Consider it pure joy, my brothers, whenever you face trials of many kinds, because you know that the testing of your faith develops perseverance. Perseverance must finish its work so that you may be mature and complete, not lacking anything. If any of you lacks wisdom, he should ask God, who gives generously to all without finding fault, and it will be given to him.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1:12) Blessed is the man who perseveres under trial, because when he has stood the test, he will receive the crown of life that God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약1:25) But the man who looks intently into the perfect law that gives freedom, and continues to do this, not forgetting what he has heard, but doing it--he will be blessed in what he does.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약1:27) Religion that God our Father accepts as pure and faultless is this: to look after orphans and widows in their distress and to keep oneself from being polluted by the world.
1. 신약성경에는 야고보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세명 등장합니다. (야고보라는 이름은 구약의 "야곱"이름의 변형으로서, '발꿈치를 잡다'라는 뜻) 1)큰 야고보-세배대의 아들/요한의 형제/예수님의 제자 및 사도, 2)작은 야고보-알패오의 아들/예수님의 제자 및 사도, 3)예수님의 육신의 동생(막6:3,마13:55). 이 가운데 "야고보서"를 쓴 사람은 3)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적사역을 하시는 동안, 그의 육신의 동생들은 주님을 믿지 못했으나(막3:21,요7:1-10),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회심합니다. 야고보는 훗날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는데(행15장), 오늘 말씀을 보면, 자신의 육신의 형이었던 예수께 대하여,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라 고백합니다.(1절) 그렇습니다. 그도 복음을 통하여 변화된 또 한 명의 사람입니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의 주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평생을 살아갑니다.
2. 야고보서 전체를 통해 우리는 크게 두가지를 배울수 있는데, 첫째로 야고보는 믿음을 실천하려 애쓰고 몸부림쳤던 사람입니다.(22-25절 등) 야고보서는 A.D50년경에 로마제국에(특히 수리아) 흩어진 유대인들을 위해 기록한 편지이기에(1절) 구약인용이 많은데, 그 당시 박해받던 성도들에게 흔들리지 말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믿음이 삶으로(행위로) 실천되고 증명되어야 한다고 가르쳤으며 이것이 진정한 경건이라고 말했습니다.(27절)
둘째로, 그의 삶을 통해 배울수 있는 또 한가지 교훈은, 그의 기도생활입니다.(약1:5,4:2-3,5:13-18 등) 초대 교회 역사가인 유세비우스는 야고보를 가리켜 “낙타 무릎”이라 했습니다. 야고보가 죽은 뒤 그 무릎이 낙타의 무릎처럼 무릎 관절이 크게 튀어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기도에 헌신한, "기도의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를 "기둥같이 여김을 받는" 사람이라 표현했습니다.(갈2:9) 이와같이 우리도 주님께 우리의 무릎을 드린, 기둥같이 여김을 받는 기도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3. 1장은 1)시험/시련을 통한 신앙인의 성숙을 이야기 하고 있고(2-4절,12-14절), 또한 2)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실천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19-26절)
첫째로 시험과 시련의 목적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 온전해지기에 이를 기쁘게 여기라 권면합니다.(2절) 시련은 견딤(=인내)을 낳고(4절), 그 인내는 그들을 그리스도안에서 더 깊은 성숙으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5절) 또한 이것은 부한자, 가난한자, 모두에게 유익하며(9-11절), 끝까지 견딘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합니다.(12절) 이때 우리는 그냥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기도를 사용해야 하고(5절), 이로써 우리 믿음이 표현되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6-7절)
두번째로, 믿음에 관한 실천을 강조합니다.(22절) 야고보는 시련과 시험(유혹)을 조심스럽게 구분하고 있는데, 믿음이 있다면 그 시련을 끝까지 견디지만(12절) 그렇지 않을때 우리가 유혹에 빠지게 됨을 경고합니다.(13-16절) 하지만 주신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고(21절) 순종할때(22절) 이 사람은 복을 받는다고 격려합니다.(25절,"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그러나 반대로 그렇지 않는다면, 마치 거울을 보고 더러운 얼굴을 고치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23-24절)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들여다보고(25절) 그것을 통해 우리자신을 살피며, 그 말씀을 실천하고 순종하는, 착하고 충성된 그리스도의 종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십자가 복음을 통하여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기도로 살아가게 하시고, 믿음이 우리의 삶을 통해 증명되게 하셔서, 이 땅에서 복을 누릴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참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