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오늘은 야고보서 2장 말씀입니다.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8. 27. 00:03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9/7/2020

오늘은 야고보서 2장 말씀입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약2:1) My brothers, as believers in our glorious Lord Jesus Christ, don't show favoritism.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약2:5) Listen, my dear brothers: Has not God chosen those who are poor in the eyes of the world to be rich in faith and to inherit the kingdom he promised those who love him?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17) In the same way, faith by itself, if it is not accompanied by action, is dead.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약2:19) You believe that there is one God. Good! Even the demons believe that--and shudder.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2:21) Was not our ancestor Abraham considered righteous for what he did when he offered his son Isaac on the altar?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2:25) In the same way, was not even Rahab the prostitute considered righteous for what she did when she gave lodging to the spies and sent them off in a different direction?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약2:26) As the body without the spirit is dead, so faith without deeds is dead.

1. 오늘 야고보서 2장 말씀에 보면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를 다르게 대하는 것을 책망합니다.(1절)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의 부요함을 주시기 위해 스스로 가난하게 되신 분입니다.(5절,롬2:11,딤전5:21) 그런 이유로 야고보는 가난한 그리스도인이 회당이 오든, 부유한 자가 오든, 똑같은 친절과 존경으로 그를 영접할 것을 엄하게 권고합니다.(8절) 그 이유는, 사람은 외모로서 남을 판단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과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삼상16:7) 금가락지를 낀 사람이, 초라한 옷을 입은 사람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훌륭한 사람이라 말할 근거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2절) 우리 모두는 한조각 희망도 없던 철저한 죄인들이었으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은혜입은 종들일 뿐임을 꼭 잊지맙시다.

2. 1)사도 바울은 구원은 행위로서가 아닌, 믿음으로 얻는다고 말했습니다.(롬4:1-5,갈3 등) 반면 2)야고보는 우리가 가진 믿음은 행함으로 입증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 이 두가지 가르침은 서로 모순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1)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의롭게 되는가? 와 2)그리스도인이 받은 구원은 어떻게 증명되는가? 즉 그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통해 구원얻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를 바라기 보다, 날마다 작은 일, 즉 작은 삶의 실천과 신실한 순종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14-16절,요일3:16-18 등) 그런 성도가 어느날 이 땅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야고보는 행위로 실천되지 않는 믿음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닌 "죽은 믿음"이라고 명명합니다.(17,26절) 그리고 그 "죽은 믿음"을 가르치기 위해 마귀를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19절) 마귀도 하나님은 한 분이시란 사실은 믿는다는 것입니다.(19절, 참조:마8:29,행16:17 등) 그러나 귀신이 가진 그 믿음은 그를 결코 구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17,20,26절)

3. 야고보는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준 두 사람의 예를 듭니다. 1)첫번째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창22:1-19)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 같은 자손을 갖게 될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으로 주신 이삭을 다시 제단에 바치라 요구하십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기에 순종하는 것이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 죽은 자로부터 약속으로 주신 아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분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히11:17-19) 
2)두번째 사람은 라합입니다.(수2장,수6:17-27)  그녀는 죄인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이 올라간 사람입니다. 히브리서에서도 그녀가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명백히 증언합니다.(히11:31) 그녀가 여리고성에 거주할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심판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전해 들은 소식을 믿었고,(수2:10-11) 여호와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임을 확신하게 됩니다.(수2:9,21) 그 결과 자신의 집에 정탐꾼을 영접하고 보호해 줌으로서(행위) 그녀가 가진 믿음을 입증합니다. (그녀는 이미 정탐꾼이 오기 전부터 하나님을 믿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녀는 행위, 즉 입증된 믿음으로 인하여 여리고성에 심판이 임할때, 자신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까지도 구원을 얻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입술로 고백된 믿음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한 믿음의 고백도 필요합니다.(딛1:16,딛2:14)

4.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살면서 결코 죄를 짓지 않는다거나, 하나님께 순종함에 있어 실패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요한일서 1장 5-10절) 우리는 너무나 연약한 존재들이기에,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 뜻 가운데 산다 하면서도, 종종 넘어지고 쓰러지곤 합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 2장에서 말한 살아있는 믿음은, 오랫동안 자발적이고 습관적인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이며,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께 불순종을 일삼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맞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작은 일에 순종하며 삶의 열매를 맺음으로,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을 살아 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진정한 믿음을 소유한 참된 축복이 여러분들 인생에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죄많은 우리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믿음이 우리의 삶에서 진실한 순종과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올려질 아름다운 삶의 열매가 되게 하시고, 그럼으로 인하여 삶을 통해 믿음을 증명해 내는 신실한 종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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