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고보서 3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0/7/2020
오늘은 야고보서 3장 말씀입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약3:2-3) We all stumble in many ways. If anyone is never at fault in what he says, he is a perfect man, able to keep his whole body in check. When we put bits into the mouths of horses to make them obey us, we can turn the whole animal.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약3:8-10) but no man can tame the tongue. It is a restless evil, full of deadly poison. With the tongue we praise our Lord and Father, and with it we curse men, who have been made in God's likeness. Out of the same mouth come praise and cursing. My brothers, this should not be.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약3:17-18절) But the wisdom that comes from heaven is first of all pure; then peace-loving, considerate, submissive, full of mercy and good fruit, impartial and sincere. Peacemakers who sow in peace raise a harvest of righteousness.
1. 야고보서 3장은 "혀"에 대한 교훈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야고보는 흥미롭게도 "혀"를 의인화시켜서, 혀는 인간의 타락과 비참함을 상징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즉 우리의 "혀"는 길들이지 않는다면, 인간의 죄성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몸의 지체라 할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에 있는 더러운 것이 입을 통해 나온다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마15:11,16-19,막7:20-23/롬3:13-14,사6:5 등) 그런 이유로 성경에는 온갖 악을 일으킬수 있는 도구로서 혀를 자주 언급했습니다.(예,시5:9,34:13,39:1,52:4,잠6:17,17:20,26:28,28:23,사59:3,롬3:13 등) 다시말해 혀를 악하고, 부정적인 것에 잘못 사용하면, 우리가 상상못할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이유로 야고보는 한 사람이 자기의 혀를 완벽하게 제어할수만 있다면 그는 온전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2절) 그러나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외에는 그런 사람은 이제껏 없었습니다.(8절) 감사한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을때, 지금까지 우리가 혀로 지은 죄까지도 용서하셨음을 기억합시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야고보의 권면처럼 지금부터라도 그리스도안에서 "입에 재갈 물리는"(3절)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2. 야고보는 혀가 너무나 작은 몸의 일부이지만, 어떻게 온몸을 제어하고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4-6절) 1)배의 키와 같은 역할, 2)산을 태우는 작은 불씨, 3)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불 등으로 묘사합니다. 1)키는 물에서 배의 방향을 잡아주는 도구입니다.(4절) 즉 어떤 말은 (자신을 포함하여)사람을 선한길로, 또 어떤 경우는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수 있습니다. 그만큼 말은 중요합니다. 2)또한 불처럼 급격하게 파멸을 확산시키고, 또 주변을 파괴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5-6절) 즉 혀로부터 출발한 악이 그 개인을 넘어, 주변에 까지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6절을 보면 그 불이 지옥불에서 났다고 했는데, 이 "지옥"은(헬라어, "게헨나") 힌놈골짜기라 불리는 곳으로서, 예수님 시대에 예루살렘 남서쪽 벽을 따라 가면 나오는 쓰레기장으로, 이곳은 항상 불이 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심판의 장소를 상징함, 참조: 막9:43,45 등) 따라서 6절의 지옥불의 의미는, 악한 원수들이 혀를 악의 도구로 자주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혀로 인하여 원수에게 이용당해선 안될 것입니다.
3. 우리는 8절 말씀에 나오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라는 표현에 절망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의 혀를 길들일수 있다는 사실입니다.(참고:행2:1-11 등) 그렇습니다. 성경은 그 누구도 혀를 길들일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만 그분의 영을 통해 우리의 혀를 제어하시고, 재갈먹일수 있습니다.(시39:1 등) 마치 말에게는 마부가 필요하듯(3절), 배는 키잡이가 필요하듯(4절), 우리의 혀는 우리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말을 하기전, 늘 성령님과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종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4.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들인데(9절), 우리가 이 입술로 하나님을 찬송도 하고, 또한 하나님 형상의 사람들을 저주도 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가르칩니다.(9-10절) 이것을 1)샘, 2)나무, 3)물의 예로 설명합니다.(11-12절) 마치 한 샘에서 신선한 물과 소금물을 동시에 낼수 없듯이(9-12절), 한 혀가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말할수 없는 것입니다.(참조:잠18:4 등)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말과 혀로 한 영혼을 살리기도 하고, 때론 낙망시키기도 하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저주의 말이 아닌, 사람들에게 얼음냉수같은(잠25:13) 사람을 살리는 시원한 생수를 흘려보내는, 축복의 샘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수만 있다면, 그런 사람이 곧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들입니다.(13절) 그런 사람의 언어는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다"고 말합니다.(17절) 그 결과 그는 마침내 "의의 열매"를 거둘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합니다.(18절) 이렇게 우리의 입술을 통하여 아름다운 의의 열매를 가득 맺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난날 저희들의 입술의 범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저희의 혀를 제어하여 주옵소서, 또한 원수에게 이용당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들을 저주하기보다, 그 입으로 서로를 축복하고, 사랑하고, 위로하는, 당신의 성품을 닮은 아름다운 샘물같은 입술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