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다서 1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5/8/2020
오늘은 유다서 1장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유1:1-2) Jude, a servant of Jesus Christ and a brother of James, To those who have been called, who are loved by God the Father and kept by Jesus Christ: Mercy, peace and love be yours in abundance.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유1:4) For certain men whose condemnation was written about long ago have secretly slipped in among you. They are godless men, who change the grace of our God into a license for immorality and deny Jesus Christ our only Sovereign and Lord.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1:20-21) But you, dear friends, build yourselves up in your most holy faith and pray in the Holy Spirit. Keep yourselves in God's love as you wait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bring you to eternal life.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유1:24-25) To him who is able to keep you from falling and to present you before his glorious presence without fault and with great joy-- to the only God our Savior be glory, majesty, power and authority,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before all ages, now and forevermore! Amen.
1. 유다서는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 유다가 지었습니다.(막6:3)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야고보에게 나타나셨다고 했습니다.(고전15:7) 또한 예수님의 형제들이 오순절 기도회에 참여한 기록도 있습니다.(행1:14) 따라서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였던 야고보와 유다가 신실한 신자가 되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유다가 예수님과의 지상적인 관계, 육신의 관계를 단 한 번도 자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였지만 자신을 "예수님의 종"(헬,"둘로스")으로 부르며, 예수님의 주되심을 인정합니다. 그의 겸손한 심령의 태도를 엿볼수 있습니다.
2. 유다는 총 7가지 구약의 예를 사용하여, 거짓 선생들과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을 꾸짖고 있습니다.
1)이스라엘(5절)-이스라엘 민족가운데 많은 유대인들이 있었지만, 믿지 않은 자들은 자기죄로 인하여 멸망 당함.
2)타락한 천사들(6절,벧후2:4)-하나님께 대항한 타락한 천사들에 대한 결말을 보여줌.
3)소돔과 고모라(7절)-"같은 모양으로" 즉 거짓선자자들에 타락에 대한 심판을 의미.
4)미가엘과 모세(8-10절)- 미가엘 천사장이 마귀에게 경솔히 말하거나, 비방/저주하지 않고, 그 대신 모든 판결을 궁극적이고 주권적인 하나님께 맡기고(슥3:2), 그저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함. 즉 참된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함.
5)가인(11절)-가인은 피의 제물이 없이 제단앞에 나타났음. 즉 인간이 만든 종교의 모습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계시를 거부하고, 대속의 피를 거절함.
6)발람(11절,벧후2:15-16)-발람은 진리를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죄로 이끄는 역할을 했음.
7)고라(11절,민16장)-고라는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고, 그 권위를 스스로 취함으로 심판이 받았음, 거짓선생들도 위와 같은 죄를 범하고 있음.
3. 4절에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라 했는데, 그들이 바로 몰래 침투한 거짓교사들입니다. 그들은 외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였지만, 내면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고자 하는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에겐 3가지 큰 특징 있었는데(4절), "1)경건하지 않았다, 2)하나님의 은혜를 왜곡했다, 3)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했다." 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그들을 생생하게 자연으로 묘사합니다.(12-13절) 1)애찬의 암초(숨겨진 위험), 2)자기 몸만 돌보는 목자(탐욕/이기심), 3)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메마름), 4)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열매없음), 5)거품을 뿜어대는 바다의 거친 물결(허무함), 6)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길을 잘못 인도하는 별) 등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위해 캄캄한 어둠이 준비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유다서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하고(20절), 거짓 선생들은 멀리 해야 한다는 것을(21절)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4. 유다는 이단을 경계하는 이 심각한 편지의 첫인사(1-2절)와 끝인사(24-25절)에서, 참으로 "기쁨"(25절,헬,"아갈리아시스")이 흘러 넘치는 성도의 인사를 전합니다. 1절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육신뿐아니라 그 영혼까지 지켜 주시고 보존하고 계심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24절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디에서 이보다 더 확실한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끝날까지 그 구원을 지켜주심을 흔들림없이 믿읍시다. 자격없는 저희들을 영원히 참된 축복의 사람들로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시고, 거짓선생들에게 조금도 속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끝까지 지키게 하시고, 끝날까지 우리의 구원을 지켜주실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