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오늘은 요한계시록 1장 말씀입니다.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9. 3. 23:1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6/8/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1장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계1:1-3)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him to show his servants what must soon take place. He made it known by sending his angel to his servant John, who testifies to everything he saw--that is, the word of God and the testimony of Jesus Christ. Blessed is the one who reads the words of this prophecy, and blessed are those who hear it and take to heart what is written in it, because the time is near.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계1:7-8) Look, he is coming with the clouds, and every eye will see him, even those who pierced him; and all the peoples of the earth will mourn because of him. So shall it be! Amen.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says the Lord God, "who is,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mighty."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계1:17-18) When I saw him, I fell at his feet as though dead. Then he placed his right hand on me and said: "Do not be afraid. I am the First and the Last. I am the Living One; I was dead, and behold I am alive for ever and ever! And I hold the keys of death and Hades.

1. 요한은 사역후반에 에베소에서 목회사역을 감당했는데, 11절에 언급된 일곱 교회가 여기에 속합니다. 당시 악명높았던 기독교 핍박자 도미티아누스 황제는(백성들에게 "도미타아누스황제는 주시요 하나님이시다" 라는 인사를 강요함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함) 요한을 에게해에 있는 죄수들의 광산노역지였던 "밧모섬"(the island of Patmos)에 유배시킵니다. 요한은 이곳에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환상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A.D 95년경에 이 편지를 기록합니다. 이 책은 1)묵시, 2)예언, 3)편지 세가지 형식을 모두 지닌 매우 독특한 문학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책을 통하여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성도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2. 이 책은 중요한 특징들이 있는데 그 중에 몇가지를 살펴보면, 1)앞으로 일어날 예언을 기록했습니다. 2)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인 책입니다. 3)이 책은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죄와 세상의 체계에 대해 어떻게 최종적으로 승리하시는지를 명백히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의 성취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4)하나님의 메시지를 상징과 징표를 사용하여 보여줍니다. 5)신약 뿐만 아니라, 특히 구약을 참고하지 않고는 연구할수 없는 책으로서 많은 부분이 구약에 근거합니다.(전체 22장, 404절 중에서 278절이 구약과 관련됨 / 또한 구약 500곳 이상과 연관됨) 그 외에도 숫자가 많고, 우주적이며, 장엄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동정과 애정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을 마침내 위로하시고,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실것입니다.(계21:4) 

3. 요한계시록은 해석에 있어서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석 방법은 크게 1)과거적(단지 과거에 일어난 일), 2)역사적(2000년 교회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일어난 일), 3)영적(그리스도와 사단, 하나님나라와 세상, 선과 악 등, 기본적인 영적 원리로 봄), 4)미래적(앞으로 미래에 일어날 실제적인 예언임) 관점에서 성경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합니다. 이때 미래적 관점이 가장 성경적인 관점으로 여겨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요한계시록 1장과(서론) 22장(결론)에서 동일한 내용이 계속 병행됩니다. 또한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은 매우 상호보완적입니다. 즉 오래 전에 이루어진 첫 창조가(창1) 궁극적으로 새 창조를(계21-22) 통하여 완성될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은 인간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의 요약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그저 역사(history)가 아니라 "주님의 이야기"(His story) 입니다. 인간 역사의 승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손안에 있음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4. 1-3절을 보면 이 책의 전달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즉 1)성부 하나님께서 이 책의 내용을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 주셨고, 2)주님은 이것을 다시 천사(헬,"앙겔로스")를 통하여 요한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3)또한 큰 음성은 이 책을 일곱 교회들(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내라고 명령했습니다.(11절) 
요한은 성경의 언급처럼, 책의 내용을 마치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보았습니다. (1-2절,11절,19절,20절 "보이시려고...알게 하신 것...자기가 본 것을...네가 보는것을...네가 본것과...네가 본것은") 즉 그의 육체는 비록 밧모섬에 묶여 있었지만(계1:9), 하나님께서는 하늘로(4:1), 광야로(17:3), 산으로(21:10) 그를 이끄시며 놀라운 예언적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것은, 성경에 나온 미래의 예언은 요한 계시록을 끝으로 종료되었고, 또한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또다른 예언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의 거짓된 속삭임에 결코 현혹되어선 안됩니다.    

5. 이 책은 읽는 대상에 따라서 다르게 읽힙니다. 1)첫째, 이 책은 믿는자들에게 "축복의 책"입니다.(계1:3,14:13,16:15,19:9,20:6,22:7,14 등) 특히 1장 3절에 보면,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 하셨습니다. 다시말해 이 책을 소리내어 읽는자들과, 마음을 기울여 경청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 약속하십니다. 그런이유로 요한계시록은 사적 호기심나, 심심풀이로 읽고 연구하는 책이 아니라, 이 책은 우리가 읽고, 듣고, 순종해야 할 살아계신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2)둘째, 믿지 않는자들에게는 경고의 책입니다.(7절,"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들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딤전2:4) 오늘날까지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며, 이들을 지금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언젠가 심판의 날은 반드시 오게 될 것이며, 그 날은 연기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심판이 시작될 것이다.

6. (오늘 우리가 모든 내용을 세세히 다룰수는 없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주목한다면, 요한이 뵈었던 그리스도는(13-18절) 영광스러운 하나님으로서의 그리스도셨습니다. 요한은 주님께서 지상에 계실때 그의 가슴에 기대어서 말씀을 들었으나(요13:25), 이제는 그분 발앞에 엎드렸습니다.(17절)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그분은 처음과 나중이시고(17절), 알파와 오메가이시며(8절), 그 영광이 해같이 빛나며(16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4,8절)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영광과 찬송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6절)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이때 주님은 죽은자 같이 되었던 요한을(17절) 안심시켜 주시고, 그의 두려움을 평온으로 바꿔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의 오른손을 얹어 두려워말라 말씀하시는 위로와 사랑의 주님이십니다.(17절) 할렐루야!. 
오늘도 두려움과 떨림으로, 존경과 사랑으로,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고 경배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시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영광가운데 좌정하신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시고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여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www.londonhk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