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막7)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6/11/2019)
오늘은 마가복음 7장 말씀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막 7:34)
He looked up to heaven and with a deep sigh said to him, "Ephphatha!" (which means, "Be opened!" ).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35)
At this, the man's ears were opened, his tongue was loosened and he began to speak plainly.
1. 바리새인들에게 손을 씻고 식사하는 것은 모세의 율법이라기 보다 유대인 장로들이 만들어준 전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음식은 사람을 더럽히는 근원인 마음을 건드리지 못함을 가르치시며, 그보다 근본적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근원에 대해 12가지 단어로 표현하십니다. 이것들이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힙니다.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더러움으로부터 정결하게 지키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2.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은 끈질겼습니다.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인데, 그녀를 시험하시기 위한 주님의 강한 언어에도 기분 상해하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권한이 없음을 인정하며 주님의 자비의 손길을 구합니다. 그 결과 그녀의 믿음은 보상을 받았고, 앞으로 이방인도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게 되리라는 은혜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3. 예수님은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치유하실때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는데(34), 그것은 우리의 모든 도움이 위로부터 온다는 것을 가르치시며, 또한 기도라는 은혜의 수단을 몸소 실천해 보이십니다. 이때 병든자의 귀가 열리고, 말이 분명해졌는데(35), 주님은 우리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분명한 믿음의 언어를 가진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그분의 기대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십니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저희들의 심령을 감찰하시사 우리를 더럽히는 악으로부터 건져주시고, 오늘 하루도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이 여인같은 끈질긴 믿음을 주시고, 우리의 심령의 눈과 귀가 열려 하나님말씀에 귀기울이고 영혼을 축복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