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눅11)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9/11/2019)
오늘은 누가복음 11장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눅11:1)
One day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When he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눅11:14)
Jesus was driving out a demon that was mute. When the demon left, the man who had been mute spoke, and the crowd was amazed.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눅11:40)
You foolish people! Did not the one who made the outside make the inside also?
1. 1절에 "예수께서 한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라는 표현처럼 주님은 기도에 관해 가르치시기전, 먼저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생애가운데 한번도 기도를 빼놓으신적이 없으셨습니다. 예) 1)공적사역과 시험을 앞두시고, 2)침례/세례받으실때 3)제자들을 선택하실때 4)식사하실때 5)시험받는 시몬을 위하여 6)십자가를 앞두시고 7) 십자가상에서 등,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예수님의 기도의 본을 따라 모든일에 겸손히 기도하는 종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예수님께서 말못하는 귀신을 쫒아내시자(14) 무리들은 놀랍게 여겼지만, 반대자들은 예수님을 바알세불(원어로, '파리의 주', '대변덩어리')이라 부르며 주님을 조롱합니다. 또한 방금전 표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행하라'고 도전합니다. 이때 예수님은 36절까지의 설명을 통하여 1)강한자와 더 강한자의 비유를 통해 그들의 무의미한 비난을 반박하십니다. 또한 2)표적을 베푸시는 분이 표적 그 자체보다 비교할수 없이 중요하며 3)믿음의 눈, 영적인 눈이 열려있지 않으면 빛이 와도 소용이 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믿음은 하나님의 큰 선물이며 갚을길 없는 은혜입니다.
3. 예수님께서 식사자리에서 손을 씻지 않으셨는데(38), 당시 손을 씻는 예식은 모세율법에서는 요구하지 않았지만, 당시 장로들이 만든 전통(구전)중에 하나였습니다. 주님은, 사람의 외면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내면도 만드셨음을 설명하시면서 외적정결만 집중하고 내적부정함을 등한시 하는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믿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영적 눈을 활짝 열어주셔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며 기뻐하게 하시고, 우리 마음의 탐욕은 버리고 주의 마음을 닮아가는 정결하고 거룩한 종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