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눅18)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07/12/2019
오늘은 누가복음 18장 말씀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눅18:7)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8)
And will not God bring about justice for his chosen ones, who cry out to him day and night? Will he keep putting them off?
However, when the Son of Man comes, will he find faith on the earth?"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눅18:14)
"I tell you that this man, rather than the other, went home justified before God.
1. 이 비유는 다른 비유와 다르게, 서론에서 교훈을 미리 언급하시는 방식을 취하는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을 섬길때 만나는 어려움에 대해 낙심치말고 계속 기도할것을 격려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이 비유의 적용은 '원통한 일을 당했을때 법률적자문을 구해라'가 아니고, '끈질긴 기도'에 대한 교훈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화를 잘내고 비열한 재판장도 비천한 과부의 그 끈질김에 마음이 움직인다면, 사랑이 많으시고, 선하시고, 인자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의 밤낮 부르짖음을 얼마나 더 잘듣고 속히 응답하시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선하신 하나님께 끈질긴 기도로 더욱 나아가야 합니다.
2. 덧붙여서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마지막에 "그러나 인자가 올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8)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은 성도들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실것인가?"에 머물지말고, "예수님이 이땅에 다시 오실때까지 끈질기게 주님을 소망하며 기도하는 충성된 믿음"에 까지 자라나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 오실때까지 기도하는 충성된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3.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바리새인은 금식과 오랜기도를 통해 자신은 옳고 또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세리는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자기 가슴을 치며 참회함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예수님의 결론은 뜻밖에도 저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이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 여김을 받았다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칭의(justification)를 가르치시는 구절인데 회개와 겸손함으로 주를 의지하며 나아오는자가 의롭다함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선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소망을 품고 낙심하지 않으면 끈질기게 기도하는 충성된 종들이 되게 하시고, 오늘 나의 의가 아닌, 오직 우리의 유일한 의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힘입어 주께 나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