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요9)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8/1/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8/1/2020
오늘은 요한복음 9장 말씀입니다.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요9:25)
He replied, "Whether he is a sinner or not, I don't know. One thing I do know. I was blind but now I see!"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요9:38) Then the man said, "Lord, I believe," and he worshiped him.
1.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 시대에 다양한 표적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특별히 메시야는 소경의 눈을 밝히신다 했습니다(사42:7, 사29:18, 사35:5). 그리고 예수님은 자주 소경의 눈을 고치셨습니다(마9:27-31,마12:22-32, 마15:30, 마20:29-34, 마21:14). 그러므로 요한복음 9장의 기적은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이며, 요한복음 8장에서 주님이 "세상의 빛"이라는 선포에 대한 확증으로 소경의 눈을 밝혀 주셨습니다.
2. 제자들은 날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며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2절) 라고 예수님께 질문했는데, 이것은 모든 질병이 개인의 죄나 부모의 죄의 결과라는 당시의 잘못된 생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 말씀하시며(3절), 사람의 질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수 있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3. 바리새인들은 맹인을 치유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에 그가 애초부터 맹인이었는지를 확인하려 합니다.(18-19절) 하지만 맹인은 그가 만난 예수님을 담대히 간증합니다. "한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I was blind but now I see.)(25절) 유대 지도자들은 이 사건과 맹인의 고백을 듣고 겸손히 주께 나왔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은 그때까지 성경과 성경외의 자료에 기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도자들은 오히려 그를 회당에서 쫓아냅니다(34절). 그러나 지도자들과는 달리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오는 자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를 영접해 주십니다.(35절) 우리도 그와같이 주님께 나아가 "주여 내가 믿나이다"(38절) 라고 고백하며 주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눈먼자의 눈을 밝히러 오신 예수님, 오늘 우리의 영적인 눈을 환히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알아가게 하심으로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