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1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7/2/2020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2. 7. 19:04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7/2/2020

오늘은 사도행전 10장 말씀입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2) He and all his family were devout and God-fearing; he gave generously to those in need and prayed to God regularly.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행10:15) The voice spoke to him a second time, "Do not call anything impure that God has made clean."

1. 고넬료는 욥바에서 50킬로 떨어진 가이사랴(1,24절)라는 곳에 거주하던 로마 백부장이었습니다.(1절)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을뿐 아니라, 온 집안까지 하나님을 경외했으며(2절) 그의 부하 가운데도 경건한 사람이 있었습니다.(7절) 그는 이렇게 유대 온족속에게 칭찬받고(22절), 유대백성들을 구제했으며,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셨고(4절), 경건한 그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이로써 고넬료는 오순절 이후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들은 첫 이방인 가운데 한명이 되었습니다.
 
2. 베드로는 지붕에서 제6시(정오)에 기도하던 중이었는데(9절) 이때 하나님께서는 한가지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바로 온갖 짐승과 파충류와 조류가 담긴 그릇을 보여주시면서 이 짐승들을 잡아먹으라 말씀하십니다.(13절) 하지만 베드로는 그럴수 없다며 주님의 요청을 다시한번 거절합니다.(14절)(참고:마16:23, 요13:8) 베드로는 율법을 통해 먹지말아야할 부정한 음식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레위기11장) 그러나 이 환상은 음식 율법에 대한 테스트가 아니라 이방인 선교에 대한 상징적 환상이었습니다. 즉 베드로의 의도는 물론 선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거절을 선택합니다. 우리도 우리가 생각하는 선한뜻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더 선하신 뜻을 넘어서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10장에서 흥미로운 점은 고넬료와 베드로 두사람 모두에게 주님은 환상을 통하여(3절,17절), 서로를 만나게 하셨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만큼 이 사건이 중차대한 일이었음을 뜻합니다. 44절에 보면 사도 베드로가 설교할때, 성령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다 기록되었습니다. 즉 이것은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15절) 하신 말씀처럼,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을 주셨고 성령을 부어주셨음을 선언하시는 장면이며, 이때부터 이방인선교의 포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 후로 유대인과 지리적 이스라엘에게만 집중되어 있던 교회의 방향과 복음의 초점이 전세계로 향하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구원의 하나님, 저희같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문을 열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열린마음으로 해외 선교에 동참하는 신실한 증인들이 되게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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