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12)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3/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Therefore I tell you that no one who is speaking by the Spirit of God says, "Jesus be cursed," and no one can say, "Jesus is Lord," except by the Holy Spirit.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4)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5)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6)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4-7) There are different kinds of gifts, but the same Spirit. There are different kinds of service, but the same Lord. There are different kinds of working, but the same God works all of them in all men. Now to each one the manifestation of the Spirit is given for the common good.

1.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안에서 같은 고백을 하는 사람들입니다.(3절) 이 고백은 "그리스도는 주시다" (Christ is the Lord)라는 진술입니다.(마16:16) 로마제국의 시민은 1년에 한번 재단에 향을 피우고, "씨이저는 주님이시다"(Caesar is Lord)라는 고백을 하도록 강제했습니다. 하지만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을 주님이라고 부를 수가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신의 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입니다.(행2:36,"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따라서 이것 때문에 초대교회 많은 성도들은 핍박과 고난을 당했습니다. 이것을 다른말로 바꾸어 말하면, "그리스도가 주시다"라는 이 고백은 어떤 사람이 참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인지가 분명히 드러나는 기준이라는 말이며, 이 고백은 3절 말씀처럼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21세기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님"이시다 라고 분명하게 고백할수 있는 사람들이어 합니다.(롬10:9-10) 

2. 오늘 본문을 통하여 성령님에 관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하나님께서 믿는자들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성령님(Holy Spirit)입니다.(3절) 하나님은 모든 신자들에게 구원과 동시에 성령님을 선물로 주십니다.(요14:16-17,26) 
2)신자 각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은사(Spiritual gifts)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를 돕고 섬기게 하시려고 주신 것들입니다. 이 성령의 은사는 교회 전체의 유익을 위하여 주신것이지,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사적인 즐거움을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님을 성경은 분명히 합니다. (7절,11절)
3)성령이 주시는 직분(Spiritual offices)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교회에 맡겨주신 성도의 책임을 말합니다. (고전4:10, 고전12:28, 롬12:4) 
4)성령이 주시는 미덕(Spiritual graces)이 있습니다. 이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나타나는 성령의 열매들을 말합니다. (갈5:22-23, 고전13:4-7)

바울의 말을 다시한번 요약하면, 
1)진정으로 회개하고 예수를 주로 고백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을때 성령(Holy Spirit)을 받습니다.(3절) 
2)거기에 더하여 그들은 성령의 은사(Spiritual gifts)를 적어도 한 가지 이상씩 받습니다.(7절,11절) 이것은 교회를 위한 섬김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그러지 않을때 주께서 주신 은사를 낭비하는 것이고(눅19:20-23)(마25:24-27) 그럴때 소멸의 가능성도 있으며, 어느때는 이것이 잘못된 동기로 오용될수도 있습니다. 예로, 사도행전의 마술사 시몬같은 사람은 성령과 그리스도인이 되는것에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행8:15), 그는 오직 눈에 보이는 이적적인 능력만 탐하다가(행8:19) 사도들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듣습니다.(행8:20-24)
3)하지만 위와는 대조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안에서 사역을 위해 주님께서 주신 직분(Spiritual offices)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닙니다. (오늘말로 하면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
4)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성령이 주시는 열매와(갈5:22-23) 미덕(Spiritual graces)을 우리의 삶을 통해 분명히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이적적인 은사들보다 훨씬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구원받고 성화되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런 성령의 열매를 자연스럽게 맺습니다.

선하신 주님, 죄인된 우리들을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의롭다 칭해주시고, 영원한 생명과, 우리의 인도자이신 성령님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하시고, 진정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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