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전14) 런던 햄..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5/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14장 말씀입니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1)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 듣는 자가 없고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라 (2)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고전 14:1-3) Follow the way of love and eagerly desire spiritual gifts, especially the gift of prophecy. For anyone who speaks in a tongue does not speak to men but to God. Indeed, no one understands him; he utters mysteries with his spirit. But everyone who prophesies speaks to men for their strengthening, encouragement and comfort.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고전 14:12) So it is with you. Since you are eager to have spiritual gifts, try to excel in gifts that build up the church.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고전 14:33) For God is not a God of disorder but of peace.
1. 14장이 기록된 이유중에 하나는 고린도교회의 은사남용의 문제 때문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방언이 있었습니다.(2,4절) 왜냐하면 당시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방언에 매혹되어 있었고, 그들은 교회내에서 방언을 절제 없이 사용함으로 다른 신자들이 어찌할바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은 본래 방언의 목적을 잃어버리고(12:7) 교회안에서 개인의 유익을 위해 이 은사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4:4) 그래서 바울은 교회밖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너희를 미쳤다 하지 아니하겠느냐"(23절) 라고 말하며 절제를 부탁합니다.
2. 바울은 계속 이어서 14장에서도 더 구체적으로 영적은사를 다루고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바울이 방언의 은사 사용을 금지한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14:39, 살전5:19-20) 왜냐햐면 고린도 교회에서 영적은사가 일부 잘못 사용되고 있긴 했지만, 바울은 그 은사 사용을 중단하라 말한적이 없기 때문입니다.(39절) 단지 이 방언을 사용함에 있어서 사랑과, 질서와, 절제와,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바르게 사용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가 전에도 여러번 언급했듯, 방언같은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미덕) 즉 사랑과 절제의 통제를 반드시 받아야 함을 강조합니다.(갈5:22) 그렇게만 한다면, 성령의 은사들은 교회 전체 유익을 위해 사용될 것이고(14:5)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14:25,33,40)
3. 바울은 예언과 방언을 비교하는데, 예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향하신 의사 전달인 반면, 방언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도 혹은 찬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언은 개인에게 유익이 있지만(4절), 교회공동체안에서는 방언보다 예언이 유익하며(1,4절) 그것을 귀히 여기라 말합니다.(1,5,39절) 그 이유는, 예언은 해석이 필요 없는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예언은 성령의 즉각적인 인도하심아래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고, 설교도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 기록된 말씀을 교회 공동체에게 해석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비록 불완전한 설교자이지만, 그 설교자를 통하여 교회공동체에게 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사모해야 합니다.
4. 고린도서에서 지금까지 언급된 성령의 은사를 정리해보면, 교회안에선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 즉 설교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에 은사가 사용될때는 언제나 사랑과 절제가 수반되어야 하고, 반드시 교회에 덕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이 모든일은 성경말씀을 따라 질서와 예의로 행해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성령의 은사는 신자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에 유익을 끼치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12:7)
질서의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은사의 목적을 깨달아,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들을 교회 공동체의 전체 유익을 위해 아름답고 바르고 귀하게 사용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