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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9/6/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7. 2.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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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9/6/2020

오늘은 디모데후서 2장 말씀입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2:2) And the things you have heard me say in the presence of many witnesses entrust to reliable men who will also be qualified to teach others.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2:3) Endure hardship with us like a good soldier of Christ Jesus.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Do your best to present yourself to God as one approved, a workman who does not need to be ashamed and who correctly handles the word of truth.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딤후2:20-21) In a large house there are articles not only of gold and silver, but also of wood and clay; some are for noble purposes and some for ignoble. If a man cleanses himself from the latter, he will be an instrument for noble purposes, made holy, useful to the Master and prepared to do any good work.

1. 2절은 복음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흘러가서, 재생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먼저 1)바울은 2)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해주었습니다.("내게 들은 바를") 이것을 디모데는 3)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해야 했습니다.("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럼 충성된 사람들이 4)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것입니다.("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셨던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탁하라"(헬, 파라티테미, entrust)라는 단어는 "예금하다"는 뜻이며, 바울이 하나님께 받아서(딤전1:11) 디모데에게 위탁한 복음진리의 보화를 가리킵니다.(딤전6:20) 그런 이유 때문에 딤전3:15에서도 교회를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보물을 지키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것이 성도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교회의 임무는 박물관처럼 그저 진리를 보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리대로 살며, 다음세대들에게 그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임을 깨우쳐 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바울이 이 말씀을 아무에게나 부탁한것이 아니고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했다는 사실에 유의합시다. 성도가 말씀에 충성한다는 것은 얼마나 귀한일인지요? 우리도 이렇게 말씀에 충실한 성도들이 됩시다. 

2.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권면합니다.(3절)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세가지의 비유를 사용합니다. 즉 1)군사 2)경기자 3)농부의 이미지입니다.(3-6절) 1)첫째로 당시 로마가 유럽과 근동아시아를 지배하던 시기에 군사적인 용어는 수신자, 발신자, 모두에게 매우 친숙한 표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사로 모집된 자"(4절)에 대한 바울의 이 표현은, 의심할 여지없이 로마군인으로서의 일편단심의 충성과 열정적 훈련의 상징이었을 것이며, 이런 충성과 열심이, 하나님나라의 군사된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2)둘째로 바울의 편지에는 종종 복싱, 레슬링, 달리기 등 스포츠 경기자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당시 헬라인과 로마인들은 스포츠에 열정적이었는데, 바울은 이 구절을 통하여, 우리도 경기하는 자처럼, 면류관(상)을 얻기위해 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달려야 하고, 또한 경기자가 얼마나 강한가에 관계없이 경기의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3)셋째로 바울은 고전3:6-9에서도 농부의 비유를 사용한적이 있었는데, 특별히 오늘 본문의 농부는 "일꾼"을 의미하며, 일꾼의 필요는 주인이 책임지신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교회는 정원이며,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1)군인, 2)경기자, 3)일꾼으로의 부름을 받았으며, 성도는 그 부르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3. 바울은 20-21절에서 큰 집과 그릇들의 상징을 사용하여 충성되고 깨끗한 일꾼에 대해 설명합니다. 큰 집에는 모든 종류의 그릇들이 있습니다.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이 있는가 하면, 나무와 질그릇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릇들이 귀히 쓰이는 그릇이 있고, 천히 쓰이는 그릇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오늘날의 세상적 영향력의 관점에서 이 구절을 해석해선 안됩니다. 이것은 15-19절 말씀의 문맥과 연결지어 1)진리에 대해 충성하는자와 2)진리를 무시하는자, 즉 충성된 자와 충성되지 못한자에 대한 의미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충성된자가 되기 위해선 세상의 모든 오염된 생각과 찌꺼기로부터 자신을 지켜 정결한 사람이 되는것, 이것이 하나님께 귀히 쓰임받는, 즉 사랑받는 그릇이 될것이라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15절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부끄러울것이 없는 일꾼"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분별하다"는 단어는(헬,오르도토문타) "정확히, 똑바로 자르다"는 뜻으로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단지 착한 사람들이 아니라, 진리안에서 선을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실천함으로 하나님께 신실한 일꾼으로 인정된(15절) 진리의 사람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집에 가족이 되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복음의 확산에 늘 헌신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고, 신실한 군사와 경기자와 농부로 우리의 소임을 다하게 하시며, 우리 모두 진리를 따라 살아감으로 깨끗하고 사랑받는 그릇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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