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브리서 11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3/7/2020

오늘은 히브리서 11장 말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11:1-3) Now faith is being sure of what we hope for and certain of what we do not see. This is what the ancients were commended for. By faith we understand that the universe was formed at God's command, so that what is seen was not made out of what was visible.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11:6)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히11:38) the world was not worthy of them. 

1. 히브리서 11장은 우리에게 "믿음장"("Hall of Faith")으로 알려진 유명한 장입니다. 또한 11장은 문맥상 히브리서 10장 32절 39절에 대한 좋은 실례(example)라 할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1절에는 믿음의 정의가 나오는데, 믿음(헬,피스티스)은 "실상"과 "증거"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성경적인 믿음은 희망이 섞인 어떤 생각에 바탕을 둔 모호한 소망이 아니라, 미래에 어떤 일(아직 보이진 않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일)에 관해 하나님의 약속에 입각해 그분이 그 일을 행하실 것이고, 실제 일어날 것이라는 확고한 확신을 말합니다.(롬10:17) 다른말로 하면, 믿음은 전능하시고, 무한하시고, 가장 지혜로우시며, 영원히 신뢰할만한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말합니다. 따라서 믿는자는 믿음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사람들 입니다.(2,4,5,39절 등) 예를 들어 믿음으로 노아는 장차 다가올 심판을 보았고(7절), 아브라함은 장래의 한 도성을 보았으며(10절), 요셉은 애굽으로부터 탈출할 것을 미리 보았고(22절), 모세는 상 주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26,27절)

2.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우리에게 믿음을 설명할 때 창조를 예로 들었다는 것입니다.(3절) 왜 그러셨을까요? 천지창조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은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고, 우리가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을 때, 그 말씀은 지금도 동일하게 능력이 되어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의 약속을 이루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오래전 천지를 창조하실때 역사하셨던 그 말씀이,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믿음을 통해 여전히 능력이 되어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3. 히브리서 11장(믿음장)에 언급된 사람들의 이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일일이 살펴볼수는 없지만,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나라에 기록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벨(4절,창4장), 
*에녹(5-6절,창5장)
*노아(7절,창6-10장)
*아브라함(8-19절,창12-25장)
*이삭(20절,창25-28장)
*야곱(21절,창25-49장)
*요셉(22절,창37-50장)
*모세(23-29절,출,레,민,신)
*여호수아(30절,수)
*라합(31절,수2,6장)
*그리고 다른 이들(기드온,바락,삼손,입다,다윗,사무엘,많은 선지자들과 여러 사람들,32-40절)

4.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 나와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없다하여 믿음의 사람이 아닌것은 아닙니다.(그들의 이름을 다 "말하려면...시간이 부족하리로다",32절)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믿고 따랐던 사람들은 누구나 다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의 모든 역사를 믿음을 통한 승리의 역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승리는 바다를 건너거나(29절), 성을 무너뜨리거나(30절), 혹은 큰 위기에서 구원 받은것처럼(7절), 매우 공개적이고 기적적인 승리가 있었던 반면, 또 어떤 경우는 매우 개인적이고 평범한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4-5절,20-21절 등). 또 어떤 이들은 믿음으로 구출 되기도 했고(33-35절), 어떤 이들을 믿음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순교하기도 했습니다.(35-38절) 그런데 이 모든것이 믿음의 승리라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세상은,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찌꺼기", "약한 사람들", "골칫거리"로 보았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38절, the world was not worthy of them.) 그렇습니다. 비록 세상과 사람들이 그들을 거절했을 지라도,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며 그분께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5.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간단히 정리하면, 
1)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1-2절)
2)이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상(축복)을 받는 정하신 방법이다.(6절)
3)믿음은 내가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다.(엡2:8-9)
4)믿음에는 테스트가 있고, 이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자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은 언제나 그분안에서 승리하고 또한 그분 약속이 성취된다.(33-40절)

6. 오늘 히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 lists를 보면서, 이런 사람들에 비교하며 열등의식에 빠지지 마십시오. 오늘 히11장을 주신 하나님의 교훈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당신도 이들과 똑같은 믿음의 사람이란 것을 깨우쳐주기 위함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영적 축복은 하나님께서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셨던 약속의 열매라 이야기 할수 있습니다.(롬11:13-29)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그 약속의 상속자가 된 축복의 사람들입니다.(히6:17-18) 따라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일은, 우리에게 허락된 남은 일생동안, 이 믿음 끝까지 지키며,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저희에게 믿음과 구원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결과로 오늘 우리가 이런 축복을 누리고 있음을 기억하고, 저희도 평생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도구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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