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가복음 8장 말씀입니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막 8:8)
The people ate and were satisfied. Afterward the disciples picked up seven basketfuls of broken pieces that were left over.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막 8:29)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1. 오병이어사건 이후, 마가복음8장에는 4천명을 먹이신 칠병이어사건이 다시 등장하는데, 이 사건의 배경은 그 무렵(1절)이란 단어와, 7장31절 구절을 미루어보아 갈릴리 호숫가 동남부, 이방인지역 '데가볼리'라 추측됩니다. 즉 이 기적은 이방인의 땅에서 베푸신 기적으로, 이곳에서도 동일하게 사람들을 먹이시고 큰 일곱 광주리에 음식이 남는 그런 풍성함을 보여주십니다. 은혜와 나눔에는 늘 풍성함이 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벳새다에서 맹인을 고치실때, 단계적인 치유가 일어났는데, 이것은 신학자 '스프롤'의 말처럼, 그리스도인의 성화와 영화를 가르치는 구절입니다. 즉 우리가 이후로 하나님을 뵐때까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점진적인 영적성장과 성숙을 보여줍니다.
3. 주님은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29) 라고 물으셨는데 이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질문, 즉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이십니까?"를 의미합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에게 똑같은 질문으로 물으시는데, 이 질문에 대한 대답에 우리의 영원한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원의 하나님, 이방땅에서도 은혜를 베푸셨던 것처럼 우리도 선교에 동참하게 하시고, 이 풍성한 은혜를 나누며 살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따르게 하시고, 오늘도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닮아가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