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3/3/2020
오늘은 로마서 13장 말씀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롬 13:1) Everyone must submit himself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that which God has established. The authorities that exist have been established by God.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10) Love does no harm to its neighbor. Therefore love is the fulfillment of the law.
1. 1절에,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했습니다. 국가는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신성한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절대 권력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주신 권한을 대행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므로 국가 권력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가 하나님의 사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면, 우리는 더 크신 하나님의 의무를 먼저 순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일을 요구 한다면, 이것은 국가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권한의 영역을 넘어서는 월권 행위입니다. 이럴땐 국가의 부당한 요구에 복종 해선 안 됩니다. 예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금지하고, 국가가 지정한 우상을 섬기라는 명령을 우리가 받았을때, 우리는 여기에 복종하지 말고 하나님께 복종하라는 말입니다. 또 하나, 국가에 순복하라는 말은 정부 관리에 모든 말을 다 들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부 관리가 국가를 대신해 어떤 합당한 직책을 행사할 때만 우리는 거기에 순종할 의무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마22:21)라는 원칙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도행전의 베드로와 요한의 모습처럼(행5:29) 평소처럼 국가에 순복하되, 가이사가 하나님에 대해 선을 넘으면,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행5:29)
2. 10절에 보면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이라고 했습니다. 즉 사랑은 율법을 준수하고 성취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한가지 예로 든다면, 사랑은 화약과 같고 율법은 총과 같습니다. 사랑이라고 하는 화약만 있으면 이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방향없이 폭발만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총은 있지만 화약이 없다면 이것 또한 무용지물입니다. 왜냐하면 사용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이것이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율법"이라고 하는 총에 넣어 그 방향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인 총도 사랑이라고 하는 화약이 없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사랑과 율법은 따로 떨어져 있으면 의미가 없고 위험하지만, 함께하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목표를 이룰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하고, 사랑은 율법으로 올바른 방향이 잡혀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사랑이 (동성애같은) 방종이 되지 않도록, 또한 우리의 율법이 (남을 정죄하는) 무자비함이 되지 않도록, 늘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예수의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 우리에게 국가와 정부를 주시고, 법을 세워 죄를 억제하시고,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길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국가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먼저 복종하게 하옵소서, 또한 오늘도 사랑으로 율법을 이루는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