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고전3)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1/3/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1/3/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3장 말씀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3:6-7) I planted the seed, Apollos watered it, but God made it grow. So neither he who plants nor he who waters is anything, but only God, who makes things grow.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고전3:14-15) If what he has built survives, he will receive his reward. If it is burned up, he will suffer loss; he himself will be saved, but only as one escaping through the flames.
1. 에베소서 4장 11절 말씀처럼, 아볼로와 바울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 부름 받은 일꾼들입니다. 다시말해 이들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라나도록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역자"들입니다(5절) 사도 바울은 아볼로와 자신을 가리켜 "종들"(헬라어, diakonos)이란 낮은 신분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아래에서 자신의 본연의 위치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겸손한 태도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자신들은 변화의 주체가 아니고, 씨를 자라게 하시며(6절),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7절) 그러므로 사역자들을 서로 비교하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며(4절), 그들은 각자의 상을 받게 될것이고(8절),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사역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7절)이시라고 강조합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과 아볼로는 동일한 하나님의 종이기에 서로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사역을 보충합니다(8절) 이 들에게 공통된 한가지 분명한 목표가 있는데, 1)교회와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고, 2)그 분을 믿는것과 아는것에 하나가 되어, 3)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성숙시키는 것입니다. (엡4:12-13)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주안에서 경쟁자가 아니라 하나님안에서 동역자들입니다.(9절)
2. 바울은 6가지 재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건축을 설명하고 지혜로운 건축자와 어리석은 건축자를 대조합니다.(10-15절)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6가지 재료가운데(12절) 처음 3가지인 1)금, 2)은, 3)보석은 건축자의 순수한 동기, 참된 헌신, 건전한 교리들을 의미하면 반면, 나머지 3가지인 4)나무, 5)풀, 6)짚은 오염된 동기, 인간적 헌신, 잘못된 교리등을 의미합니다. 이때 바울은 마지막날에 불을 통한 시험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성경에서 여러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하곤 했습니다. (살후1:7, 계18:8) 이것을 통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시험받게 될 것입니다.(13절) 하지만 감사한것은 불을 통과한 지혜로운 건축자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상급이 분명히 언급되어 있습니다.(14절) 그 상급가운데 하나님의 칭찬도 포함될 것입니다.(마25:23) 하지만 어리석은 건축자는 해가 있고, 그의 노력은 상실될 것이며(15절) 그 자신은 구원을 얻되 마치 불 붙은 나무를 아궁이속에서 꺼내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 말합니다.(15절)(암4:11, 유다서23절) 이것이 우리를 두렵고 떨리게 만듭니다.(고전2:3)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헌신과 섬김의 동기가 참으로 순수한지 우리 자신을 늘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복음과 생명의 씨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시고 자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모든 영광이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지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섬김과 헌신과 봉사가 예수님처럼 순수하고 충성된 당신의 참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