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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4)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4/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4.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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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4장 말씀입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4:1-2) So then, men ought to regard us as servants of Christ and as those entrusted with the secret things of God. Now it is required that those who have been given a trust must prove faithful.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고전4:14) but to warn you, as my dear children.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4:15) for in Christ Jesus I became your father through the gospel.

1. 1절에 바울이 자신을 표현한 "일꾼"(훼페레타스)이란 단어는 본래 "배의 가장 낮은 곳에서 노를 젓는 노예"라는 뜻으로, 종속과 의무를 강조한 단어입니다.(1절) 즉 일꾼은 일을 맡기신 그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사람입니다.(2절) 그런 의미에서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한 청지기가 되라 말씀하십니다.(눅12:42, 벧전4:10) 청지기에게는 자신의 소유가 없습니다. 그는 오직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종들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목회자도 청지기의 역할을 감당하는 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고린도교인들은 종을 주인으로 오해합니다.(고전1) 우리는 우리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를 귀히 여겨야 (갈6:6, 딤전5:17) 하겠지만, 도를 넘어 그들을 주인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성도에겐 이런 성경적 안목과 영적 균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바울이 8절부터 13절까지 설명한 내용은 당시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한 것이었습니다. 승리를 거둔 장군이 고국으로 귀국할 때 성내에서 큰 행진을 벌였고, 그의 공로를 전시하기 위해 사로 잡은 귀족과 적장들을 맨 앞에 배치했습니다. 바울은 이 포로된 자들과 자신을 비교합니다.(9-13절) 즉 그는 미성숙한 고린도교인을 깨우치기 위해 그의 편지에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마음이 높아진 고린도 교인들은 이 행진의 대열 맨 앞에서 자랑하고 있는 반면, 자신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기로 예정된 자처럼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었다라고 말합니다.(9절) 세상사람들의 눈에 고린도교인은 지혜로워 보였고, 강해보인 반면,(10절) 바울은 어리석어 보였고, 연약해 보였고,(10절) 미움을 받아 만물의 찌꺼기같이(13절) 되었을지라도 연약한 그들이 그리스도안에서 더욱 성숙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을 위해 제자 디모데를 보내기도 합니다.(17절) 바울 자신이 연약한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희생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3.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아버지 이전에 하늘의 아버지가 계심을 기억하라 강조하셨습니다. (마6:26, 15:13, 23:9) 뿐만아니라 오늘 본문에서도 바울은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사람들이 영혼의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힙니다.(살전2:11) 죄인은 성령과 (요3:5) 말씀을(벧전1:23) 통해 하나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을 복음으로 인도하실때, 인간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십니다. 고린도에 교회가 세워질때에도 바울은 영적 산고를 겪으며 (갈4:19) 복음으로 성도들을 나았다고 했습니다.(15절) 우리도 우리의 자녀들과 가족들과 지체들과 이웃들에게 이런 아버지의 심정으로 돌보고 사랑하고 섬기는 신실한 종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를 기억하게 하시고, 그 아버지의 마음으로 가족과 지체를 섬기게 하시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직분에 충성을 다하게 하소서. 아멘.

http://www.londonhk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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