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고전1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7/4/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7/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16장 말씀입니다.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고전 16:1) Now about the collection for God's people: Do what I told the Galatian churches to do.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고전 16:13) Be on your guard; stand firm in the faith; be men of courage; be strong.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고전 16:18) For they refreshed my spirit and yours also. Such men deserve recognition.
1. 바울은 1장부터 15장까지 교리적인 문제를 다루었다면, 16장에서는 실천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이 문제는 특별히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돌보는 일에 관한 문제였습니다.(1절) 바울 서신서를 보면 그가 "연보"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수 있는데, 그는 세상적 방법보다 성경적 방법을 따르기 원하여, 고린도교회가 구제헌금을 할때, 바울자신이 개입하기보다는 공동체가 스스로 대표를 선출하여(3절) 이 구제금을 준비한뒤 이것을 예루살렘교회에 보내주기를 바랬습니다.(3절) 그렇게 함으로 이것이 억지가 되지 않고 자원하는 구제가 되길 원했습니다.(고후9:5,7, 몬1:14) 바울은 이렇게 모아진 구제헌금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으며, 실제로 이것을 예루살렘에 전달합니다.(4절)
2. 15-18절에서는 바울과 함께 수고한 사람들의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19-20절에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언급됩니다. 이들은 고린도에서 만난 장막 제조업자들로서(tentmaker) 바울과 함께 사역했습니다.(행18:2-26) 이들은 바울과 함께 에베소에 갔고, 에베소에 머물며 자신들의 거처를 집회장소로 사용했습니다.(참조:롬16:3-5) 바울은 이처럼 복음을 위해 충성되이 사역하고 헌신하는 분들의 수고를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18절) 이런 헌신된 동역자들의 조력이 없었다면 바울은 초대교회 선교사역을 감당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빚진것을 인정하며 그들을 귀히여기며 감사하고 있습니다.(15-20절)
3. "남자답게 강건하라"(13절, 헬라어 "안드리조마이") 이 말은 특히 군인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능력에 대한 확신으로 용기있게 행동하라고 격려할때 사용되는 군사용어입니다. (수1:6-9,시27:14 등) 다시말해 이 표현은 교회가 하나님의 군대이며, 성도들은 영적군사임을 드러냅니다.(참조: 하나님의 전신갑주, 엡6:10-20) 이것은 여러 거짓선지자들에게 유혹을 받고 있던(참조:고후11:3-4) 고린도교회의 모습을 생각할때, 매우 적절한 조언이었습니다. (13-14절) 고린도교인들은 아이처럼 행동할때가 많았으나, 이젠 장성한 어른과 군인처럼 성장하여 단단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울은 소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바울은 23-24절에서 축복으로 편지를 끝맺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23-24절) 바울의 축복에는 항상 "은혜"라는 말이 핵심단어였는데, 그 은혜와 사랑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한다는 기도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안에서 성도들과 영혼들을 진심으로 사랑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저희에게 베푸신 은혜를 따라 저희도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들이 되게 하시고,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하는 신실한 동역자들이 되게 하시며, 강건하고 든든한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