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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갈4:6)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2/5/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6. 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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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2/5/2020

오늘은 갈라디아서 4장 말씀입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갈4:6-7) Because you are sons, God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the Spirit who calls out, "Abba, Father." So you are no longer a slave, but a son; and since you are a son, God has made you also an heir.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갈4:22-23) For it is written that Abraham had two sons, one by the slave woman and the other by the free woman. His son by the slave woman was born in the ordinary way; but his son by the free woman was born as the result of a promise.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8) Now you, brothers, like Isaac, are children of promise.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 (31) Therefore, brothers, we are not children of the slave woman, but of the free woman.

1. 사도바울은 3장에 이어 4장에서도, 구원은 율법으로서가 아니라,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다시한번 입증합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통해("세상의 초등학문", 3절, 갈3:24-25, 골2:8,20) 인간을 속박합니다. 이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의 역할을 담당했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그 모든 기능을 마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에 약속된대로 (정확한 때에, 정확한 방법으로) 이땅에 오셨고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바 된 인간이, 죄의 속박으로부터 자유케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감당할수 없는)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이루셨고, 또한 자신의 삶과 죽음을 통해 율법의 요구를 온전히 성취하십니다.("다 이루었다", 요19:30, 롬8:3) 즉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으로, 인간을 율법주의적인 굴레에서 자유케 하셨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2. 성령은 신자로 하여금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을 아빠 아버지(Abba Father)라 부르게 하십니다.(6절, 롬8:15) 여기서 Abba(ἀββα)는 아람어로 아버지를 부르는 어린아이들의 용어입니다.(한국어:아빠, 영어:Daddy)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실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셨습니다.(막14:36) 즉 이 친숙한 용어는 율법주의의 정반대에 서 있는, 성도와 하나님과의 끊을수 없는(롬8:39) 사랑의 관계, 친밀감, 그리고 신뢰감을 드러내는 호칭입니다. 즉 이 말은 결론적으로, 갈라디아 성도들은(그리고 우리 모든 그리스도들은) 이제 더이상 종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요(31절) 후사가 되었다는 명백한 선언입니다. 그 후사는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롬8:17)입니다. 

3. 바울은 성경의 예증("이것은 비유니", 24절)을 통해 은혜와 율법을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즉 아브라함의 두 아들들의 이야기를 통하여(창16:1-16,창21:9-21), 율법의 옛언약이, 은혜의 새언약으로 대체되었음을 가르칩니다.(21-31절) 율법의 옛 언약은 a)여종 하갈로, b)육신을 따라 낳은 아들 이스마엘로, c)여전히 정치적으로 속박 받고 있는 바울 시대의 실제 예루살렘으로 상징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면 은혜의 새 언약은, A)자유있는 여인 사라로, B)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태어난 아들 이삭으로, C)인간에게 참된 자유와 구원의 의미로서의 하늘의 예루살렘으로 상징되었습니다.

4. 맞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삭처럼, 모두 약속의 자녀들이고(23절), 자유자의 자녀들입니다.(31절) 하나님은 이스마엘(율법)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브라함에게 자녀(이삭=은혜의 복음)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15:1-6) 그리고 이삭이 태어나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스마엘과 하갈을, 아브라함의 집에서 내보내도록 명령하셨습니다.(30절, 창21장) 이것은 율법과 은혜, 행위와 믿음, 속박과 자유, 규율과 약속이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갈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즉 "율법주의"와 "은혜의 복음"은 결코 한 집에서 함께 살수 없습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주의자들"이 "하갈과 이스마엘"(율법)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여 함께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30절,31절로 호소하며, "율법"을 내쫓고 "은혜의 복음"과 함께 살라고 간곡히 당부합니다. 여기서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30절)는 말은,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칭의)를 이루려는 것을 멈추라는 의미임과 동시에, 또한 거짓복음을 가르치는 이단적인 "유대주의자들"을 교회가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주님께 받은 이 귀한 자녀의 특권을 잊지말고 우리 마음에 꼭 새깁시다.  

주님,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그 크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우리에게 주신 이 자유를, 율법주의에게 다시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요, 후사가 된 이 귀한 특권과 축복을 명예롭게 여기며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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