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4:6) 런던 햄스테드 ..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4/6/2020

오늘은 골로새서 4장 말씀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4:2) Devote yourselves to prayer, being watchful and thankful.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골4:6) Let your conversation be always full of grace, seasoned with salt, so that you may know how to answer everyone.
그는(두기고)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7절) He(Tychicus) is a dear brother, a faithful minister and fellow servant in the Lord.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9절) He is coming with Onesimus, our faithful and dear brother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0-11절) My fellow prisoner Aristarchus sends you his greetings, as does Mark, the cousin of Barnabas. Jesus, who is called Justus, also sends greetings.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2절) Epaphras, who is one of you and a servant of Christ Jesus, sends greetings.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4절) Our dear friend Luke, the doctor, and Demas send greetings.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7절) Tell Archippus: "See to it that you complete the work you have received in the Lord."

1. 2절에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1)깨어있어라 2)기도하라" 두 가지를 동시에 부탁한 말입니다. 이것은 마치 강력한 적을 앞에두고 눈을 뜨고 기도하는 모습처럼, 경계하며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이런 기도 모습은 실제로 느헤미야 4:9에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깨어 기도하는것이 유혹을 이기는 길이라 가르치셨습니다.(막14:38) 이때 감사를 더하게 되면, 기도에 생기를 줄뿐 아니라, 이기적인 간구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이루어 줍니다. (약4:1-3) 우리도 이렇게 기도합시다. 

2. 바울은 6절에서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부탁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언어생활에 언제나 거룩함을 뜻하는 소금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소금은 성경에서 늘 좋은 이미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습니다.(마5:13) 뿐만아니라 구약에서 희생제물에 소금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레 2:13; 겔 43:24) 소금은 맛이 변하지 않는다 하여 언약을 상징하기도 했습니다. (=소금언약, 민18:19, 대
하13:5) 즉 소금은 순전함과 좋은것을 보전한다는 상징입니디. 오늘 6절의 "소금"도 헬라어로 "채리타스"(Charitas)인데, 이것은 은혜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말도 이렇게 사람들에게 진한 맛을 내는, 은혜롭고 아름다우며 감사와 위로와 격려가 넘치는 축복의 언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엡4:19)
  
3.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초대교회는 이런 헌신된 동역자들로 인하여 든든히 세워질수 있었습니다.  
1)두기고(7-8절) - 그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때 여러해 동안 함께 했습니다.(행20:4) 그는 골로새서와 에베소서를 교인들에게 전달한 사람이었는데(엡6:21-22), 그는 자기 앞에 놓인 길고 험난한 여행을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2)오네시모(9절) - 그는 주인이었던 "빌레몬"으로부터 도망친 노예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했고, 이제 그를 다시 그의 주인이 있는 집, 골로새로 돌려 보냅니다. 그는 두기고와 함께 여행에 동행했고, 그의 주인 빌레몬에게 바울의 편지(빌레몬서)를 전달했습니다. 
3)아리스다고(10절) - 그는 에베소 소요사건에 등장했던 사람인데(행19:29) 훗날 교회의 지도자가 됩니다. 그도 역시 바울과 동행했으며(행20:4), 로마로 향하던 폭풍길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나와 함께 갇힌" 이란 말로 미루어보아 바울과 함께 감금되었을 것이며, 바울은 그를 동역자라 부릅니다.(몬24)  
4)마가(10절) - 그는 마가 요한이며 바나바의 조카입니다. 1차 전도여행 후에 바울을 떠났고 (행13:13, 15:36-41)  훗날엔 베드로의 조력자가 됩니다.(벧전5:13) 바울은 골로새교회에게 이 젊은이를 영접하고 사랑을 보이라 부탁합니다. 그의 마지막 편지에도 마가가 귀한 형제임을 고백합니다.(딤후4:11)
5)예수-유스도(11절) - 그는 유대인 신자로, 히브리이름은 여호수아(Joshua), 헬라어로는 "예수"입니다. 그는 늘 바울과 함께 일하며 바울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6)에바브라(12-13절) - 그는 이방인으로서 골로새 교회를 시작한 형제입니다. 그는 신실한 일꾼이요, 기도의 용사였습니다.(골1:7,4:12) 특히 골로새교인들이 하나님안에서 성숙하고 온전해지길 늘 기도하며 힘썼습니다.(골1:28-29) 
7)누가(14절) - 누가는 드로아에서부터 바울과 함께 사역한 이방인 의사입니다.(행16:10) 그는 말년에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는데, 딤후4:10-11에서, 죽음을 코앞에 둔 바울이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말한 것을 보면, 그는 끝까지 바울과 함께한 복음의 동역자였습니다.   
8)아킵보(17절) - 그는 신실한 성도인 "빌레몬"의 아들이었을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를 섬기고 있었는데, 바울은 그를 "우리와 함께 군사된 자"라 했고(몬1:2),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그에게 부탁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축복의 동역자들로 인하여 바울의 선교사역은 큰 힘과 위로를 얻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와같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믿음의 일꾼들로 든든히 서있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입에 파수꾼을 세우셔서 소금같은 맛을 내는 언어가 되게 하시며, 오늘도 당신의 신실한 제자요, 일꾼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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