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골3:5) ...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3:11)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6/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6/2020
오늘은 골로새서 3장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골3:5) Put to death, therefore, whatever belongs to your earthly nature: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골3:11) Here there is no Greek or Jew, circumcised or uncircumcised, barbarian, Scythian, slave or free, but Christ is all, and is in all.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골3:18-22) Wives, submit to your husbands, as is fitting in the Lord. Husbands, love your wives and do not be harsh with them.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everything, for this pleases the Lord. Fathers, do not embitter your children, or they will become discouraged. Slaves, obey your earthly masters in everything;
1. 5절에 "죽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정복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죄에 대해 경계하고 깨어 기도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것이고(마26:41) 두번째는 자기 절제가 뒤따라야 합니다(마5:29-30)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에 (갈2:10,골2:20,3:3) 주께 도움을 요청하면 그와 함께 승리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주 되심 아래에서 우리의 몸과 영혼을 복종시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 줍니다.
2. 11절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차별이 있을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1)민족적인 차별(헬라인 혹은 유대인, 갈3:28) 2)종교적 차별(할례, 무할례), 3)문화적 차별(그리스-로마 문명인, 야만인, 스구디아인=거친 유목민) 4)경제, 사회적 차별(노예나 자유인 등) 이런 모든 차별들은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의미를 잃습니다. 헬라인이든, 무할례자이든, 야만인이든, 스구디아인이든 그 누구든 그리스도를 믿는자가 되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5:17) 또한 새사람이 되어(골3:10)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자가 됩니다.(고전7:22)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만유의 주시요, 만유 안에 계신 분이시요(11절), 우리는 그분이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의 친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3. 골로새서 3:18-25 말씀은 우리에게 가정과 사회생활에서의 복종을 가르칩니다. 물론 이 복종은 "주안에서" 라는 분명한 범위(scope)가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에 대한 복종의 의무도 (롬13:1,딛3:1,벧전2:13) 정부가 하나님 아래 있을 때에 국한 되듯이, (출1장,단3,6장) 남편, 부모, 상전에 대한 복종 역시 "주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만약 위의 권위가 성경의 명령에 위배될 때, 우리는 더 높은 권위요, 최종권위이신 하나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1)아내: 바울은 아내들에게 당대의 지배적인 문화적 패턴(아내가 남편아래 굴복된 문화)을 따르라고 명령하는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순종하는것은(18절)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권위에 순복하는 일이며, 이것이 주안에서 마땅한 바라고 호소합니다.(엡5:22-24)
2)남편: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되(19절), 마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남편들은 아내들을 그만큼 사랑해야만 합니다.(엡5:28-29) 특히 19절에, "괴롭게 하지 말라" (헬, 피크라이네쉬데) 이 말은, "마치 부드럽고 예민한 꽃을 대하듯 조심히 대하라" 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벧전3:7)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결혼은, 남편이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의 사랑 안에서 행복과 기쁨을 얻으며 자발적 순종이 일어나야 합니다.
3) 자녀: 자녀들 또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서술합니다.(20절) 구약성경은 부모에 대한 불순종을 하나님께 대한 반역으로 규정하고 심각하게 다루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함으로 (눅2:51) 모든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기억할 점은, 부모에게 순종한다 하여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정의 질서를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바울이 다른 곳에서 밝혔듯(엡6:1)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은 일이며(for this is right),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20절)
4) 마지막으로 바울은 종들에게도 육체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라 권면합니다.(22-25절) 여기에서 "육체의 상전"이란 말은, 영혼의 상전도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믿는 자들의 영적 주인이심 드러내는 표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당시엔 노예들이 많았는데, (결혼제도는 하나님이 만드셨지만, 노예제도는 인간이 만든것임, 성경은 이 제도를 추천하지 않았으며, 오용되지 않도록 율법에서 규제함. 고전7:21,엡6:5,딤전1:10) 바울은 노예신분의 사람들을 늘 존중하는 태도를 가졌습니다. 종에게는 주인을 대함에 있어 일차적 원칙 하나가 있는데, 육신의 상전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더 큰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니, "마음을 다해 주께 하듯" 직장에서 성실히 일하라고 권면합니다
주님, 모든 구별을 폐하시고 우리를 영적 자유인으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죄와 싸우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에 순복함으로 하나님께 복종하는 가정이 되어, 당신의 뜻이 성취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