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18)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9/2/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9/2/2020
오늘은 사도행전 18장 말씀입니다.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행18:2) There he met a Jew named Aquila, a native of Pontus, who had recently come from Italy with his wife Priscilla, because Claudius had ordered all the Jews to leave Rome. Paul went to see them,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9)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 18:9) One night the Lord spoke to Paul in a vision: "Do not be afraid; keep on speaking, do not be silent. For I am with you, and no one is going to attack and harm you, because I have many people in this city."
1. 1절에 보면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렀다 했습니다. 고린도는 아덴으로부터 약 50마일 떨어진 곳이었지만 두 곳은 판이하게 다른 도시였습니다. 아덴은 문화와 지식을 대표하는 장소였다면, 고린도는 상업과 방탕으로 특징지어진 곳입니다. 아프로디테라는 여신을 숭배함으로 부도덕이 촉진된 종교적, 성적 타락의 중심지였습니다. 바울은 이때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한시적으로 천막만드는 일을 감당했는데(3절, 살전2:9,고전9장) 바로 이곳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라는, 사도바울의 신실한 동역자들과의 위대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AD 49년에 발효된 글라우디아 칙령때문에 이 부부는 로마를 떠나야 했고, 그때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나게 된것인데, 이들에겐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1)이들은 모두 고린도 방문자요 2)유대인이란 배경을 가졌으며 3)천막만드는(Tentmaker)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이 부부의 이름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초대교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고(롬16:3-4), 결과적으로 이런 만남을 통해 복음 사역에 위대한 유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름다운 만남을 우리 인생가운데 허락하시는 신실한 아버지이십니다.
2. 사도바울도 한 연약한 인간이었음을 봅니다. 고린도에 처음 도착한 그는 두려움에 거의 압도당할 뻔했는데, 고린도서에서 표현했듯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고전2:3) 라고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그 이유는 1)처음 고린도여행에 그가 혼자 왔고(후에 디모데와 실라가 합류함,5절) 2)사도행전 18장에서 보았듯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3)방탕에 무감각해진 고린도도시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바울의 고린도체류는 그에게 혹독한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하나님께서는 환상을 통해 그에게 두가지 격려의 약속을 주십니다. 첫째로 "두려워하지 말라(9절)...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다(10절) 말씀하십니다. 둘째로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십니다.(10절)
그 결과, 하나님의 약속대로 바울은 고린도에서 매를 맞지 않았고, 그가 고소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12절) 결국 무죄방면을 받음으로 해를 받지 않았습니다.(15-16절) 또한 주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셔서, 18개월동안 하나님말씀을 가르칠 때(11절) 수많은 고린도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믿어 침례/세례를 받습니다.(8절) 우리도 연약하여 심히 두려워할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약속해 주시고 친히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주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저희에게 교회와 신실한 지체들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연약하여 두려워 할 그때에, 친히 오셔서 약속하여 주시고, 돌보아 주시고, 저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