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17)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2. 19. 20:30

본문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8/2/2020

오늘은 사도행전 17장 말씀입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 17:11) Now the Bereans were of more noble character than the Thessalonians, for they received the message with great eagerness and examined the Scriptures every day to see if what Paul said was true.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행 17:23) For as I walked around and looked carefully at your objects of worship, I even found an altar with this inscription: TO AN UNKNOWN GOD. Now what you worship as something unknown I am going to proclaim to you.

1. 11절에 보면 베뢰아 사람들을 더 "너그러운 사람들"이라 언급합니다. (개역한글성경은, "신사적이어서") 이 "유게네스"라는 단어는 1)도량이 넓고, 2)공정하며, 3)사려깊은 사람들에게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즉 우리는 11절을 통해, 바울의 가르침을 들은 베뢰아 사람들의 3가지의 반응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첫째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갔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꼬여있지 않고 틔여있다는 뜻입니다. 바울의 메시지를 들을때 선입견은 버리고 객관적으로 말씀에 다가갔음을 말합니다. 둘째로, 그들은 성경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들은 배우려는 욕구가 강했으며 말씀을 열렬히 사모했는데, 마치 마른 땅이 비를 흡수하듯,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갈급한 심정으로 말씀을 받았습니다. 셋째로 그들은 바울이 전한 그 말씀이 정말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다고 했습니다. 즉 바울의 메시지를 듣고 최종적 권위인 구약성경을 찾아보며 그것이 정말 참이었는지 묵상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는데서 멈추지않고, 마치 거울을 보고 얼굴을 수정하듯, 깨달은것을 다시 곱씹고 겸손히 순종하려는곳까지 나아갔습니다. 우리도 베뢰아 사람들처럼 더 너그럽고 신사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바울은 아덴(오늘날의 아테네)에서 당시 가장 대중적인 철학학파였던  1)에피쿠로스학파와(쾌락주의) 2)스토아학파(금욕주의) 사람들과 대화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18절) 바울은 복음전도를 위해 그들의 문화를 매개체로 사용하는데, (오늘날 그리스 유적중에 많이 발견된) "알지 못하는 신에게(To an unknown god)"라는 단어를 하나님을 설명하는데 사용합니다.(23절)
그의 메시지는 4가지로 요약할수 있는데, 첫째,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며 물질이 아닌 인격이시다.(24절) 둘째, 따라서 하나님은 인간이 건축한 전에 거하시지 않고,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에나 계시며, 사람을 의존하지 않으신다.(25절) 셋째,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간과하셨으나 이제는 다 회개를 명하셨다(30절) 넷째, 정하신 사람(예수그리스도)이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실 날이 올것이고, 그분의 부활하심이 이 모든것의 증거다(31절)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울의 복음전도 방법인데, 그는 구약성경을 기반으로 하되, 당시 그리스문화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이방인들에게 전할때, 복음을 희석시키거나 오염시키지 않으면서도, 전도대상자들의 문화적 역사적 상황안에서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도바울의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본받아 복음을 전할때, 문화를 매개체로 사용하지만 성경의 진리는 결코 희생해서는 안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님, 당신의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고자 애쓰던 사도바울의 거룩한 열정을 우리도 본받게 하시고, 베뢰아사람들처럼 더 너그럽고 신사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http://www.londonhkc.org/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