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고전7) 런던 햄스테드 한인..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6/4/2020
오늘은 고린도전서 7장 말씀입니다.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고전7:3-4) The husband should fulfill his marital duty to his wife, and likewise the wife to her husband. The wife's body does not belong to her alone but also to her husband. In the same way, the husband's body does not belong to him alone but also to his wife.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고전7:7) I wish that all men were as I am. But each man has his own gift from God; one has this gift, another has that.
1. 바울의 복음 사역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시 여성들의 지위를 올려 놓았습니다.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가는 곳마다 여성들, 어린아이들, 장애인들, 사회 소외계층 사람들의 신분이 향상되었습니다. 3-4절을 통해서도 우리가 알수 있는 점은, 바울은 전반적인 틀 안에서 결혼 관계 속에서의 남편과 아내의 동등성과 상호성을 주장합니다.(엡5:22-23 골3:18-19) 남녀는 우열이나 경쟁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을 섬길때 서로를 돕는 상호의존적 존재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음을 의미입니다.
2. 로마 카톨릭 교회는 독신주의, 즉 배우자 없이 지내는 것이 결혼하는 것보다 더 거룩한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바울의 가르침은 다릅니다. 독신주의가 결혼생활보다 더 우월하다 말하지 않습니다. 물론 주님을 위해 독신으로 사는것은 고결한 삶이라 말할수 있지만, 마찬가지로 결혼생활 역시 주앞에서 영광스럽고 거룩한 것입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히13:4에서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라" 라고 바울이 권면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7절) 없이 독신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바울은 그런자들에게 결혼할 것을 권합니다.(2,8-9절)
3. 6절과 7절을 보면 "각각 ...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결혼 생활이든 독신이든 각기 유익이 있으며 둘 다 은사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독신의 은사를 주신 것에 만족해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일에 한결같이 헌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2-33, 40절)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상황이 결코 기준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혼하지 않은 채로 사는것(독신)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8, 36절) (참조:마19:12)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주님께서 세우신 가정과 결혼생활을 귀히 여기게 하시고, 허락하신 아내와 남편을 주안에서 형제와 자매를 대하듯 마음깊이 사랑하고 존경하게 하시며, 참된 사랑과 성경의 진리안에서 자녀를 양육함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세워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