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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계시록 3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9. 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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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31/8/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3장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3:1)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Sardis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holds the seven spiritsof God and the seven stars. I know your deeds; you have a reputation of being alive, but you are dead.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계3:7)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him who is holy and true, who holds the key of David. What he opens no one can shut, and what he shuts no one can open.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계3:14)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Laodice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the Amen, the faithful and true witness, the ruler of God's creation.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3:22) 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7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칭찬과 책망의 메시지가 2장에 이어 3장에서 계속됩니다.

1. 사데교회 (1-6절) 칭찬: 너희 중에 충실한 사람들 몇 명이 있다. 책망: 살아 있다는 말은 있지만, 온전한 행위가 없다.
사데교회는 계곡 바닥에서 457m 솟은 자연적 성체에 위치한 도시로서 (오늘날의 터키 사르트) 거의 난공불락이었습니다. 주전 1200년경 이 도시는 루디아 왕국의 수도였고, 이곳의 주요 산업은 양모를 모아 염색한 후 그것으로 옷을 만드는 산업이었습니다. 유명한 우화 작가인 "이솝"이 이 사데 출신입니다. 사데교회는 주님께로부터 살았다고는 말하지만 실상은 죽었다는(1-2절) 참으로 두려운 책망을 듣습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깨어 있음으로 그 남은것을 굳게하라고 말씀하십니다.(3절) 하지만 주님의 칭찬 한가지는, 그 사람들 가운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앞으로 힌옷을 입고(구속받은 모든 사람들이 입는 거룩과 순결의 상징), 생명책에 기록되며,(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셨고, 영생을 소유하게 된 사람들) 주님께 인정받게 될것이라고 약속해 주십니다.    

2. 빌라델비아 교회 (7-13절) 칭찬: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배반하지 않았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사데에서 동남쪽으로 48km 떨어진 언덕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오늘날에 터키 알라쉐히르) 이곳은 주전 190년 경 버가모의 왕 아탈루스 2세가 건설한 도시입니다. 자기 형제에 대한 특별한 헌신을 기념하여 "형제 사랑"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Philadelphia(필리아:사랑)+(아델포스:형제)) 이 도시는 1세기의 우편통로인 제국 우편 도로(The Imperial Post Road)에 위치한 중요한 중간 기착지였고, 또한 당시 유명한 상업 도시였습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이 교회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바울의 장기간에 걸친 에베소 사역에 열매였을 것으로 봅니다. 이 교회는 지난시간 살펴본 서머나교회와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책망치 않으시고 오직 칭찬만 하신 교회입니다. 8절에 보면 "작은 능력"으로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배반치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서머나의 교인들은 육신적으로 가난했지만 영적으로는 부요했던 것처럼, 빌라델비아 그리스도인들은 연약한 능력을 가졌지만, 끝까지 예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었습니다.(10-11절) 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열린 문"(an open door)을 허락하셨는데, 이것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의미와 함께, 섬김의 기회/사역의 기회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 교회는, 역사적으로 250여년 동안 선교에 크게 헌신하였기에, 오늘날 선교하는 교회(missional church)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주님은 10절 말씀을 통하여 이 교회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시는데,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신학자들은 이것을, 이 땅에 임할 무서운 7년의 심판에(계6-19장) 들어가지 않게 하시겠다는 약속으로 봅니다.(참조-살전5:8-9/단9:24-27/렘30:7 등) 다시말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그 환란의 때에 교회를 건지시리라는 소망을 우리에게 약속해 주십니다.

3. 라오디게아 교회(14-22절) 책망: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미지근하다. 영적으로 눈멀고 벌거벗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르기아 동남쪽 지역인 리쿠스 강 계곡에 위치한 교회로서(오늘날에도 동일한 이름),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하고 중요한 상업 중심지였습니다. 그 도시는 주로 융과 양모, 약품(특히 눈에 바르는 연고) 등 3가지 산업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라오디게아는 지하수로를 개발해야 했는데, 이 세 가지 산업과, 수로를 통한 물의 공급이 이 서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동안 에바브라를 통해 이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참고-골1:7) 안타깝게도 주님은 이 라오디게어 교회로부터 아무런 칭찬받을만한 것을 찾지 못하셨습니다. 16절에 보면 그들의 신앙이 "미지근하여" 라고 했는데, 이것은 신앙의 열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근처의 "히에라볼리"는 온천으로 유명했고, 골로새는 산에서 내려오는 차갑고 신선한 냇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에는 (리쿠스강이 흙탕물이어서 마실수가 없었고) 대신 지하도 8km를 통해 흘러 들어온 물을 마셔야 했는데, 이 물은 더럽고 미지근한 물이었습니다. 따라서 낯선 방문자들이 이 곳에 방문하여 물을 마시면 마시자마자 곧 뱉어 내곤 했습니다. 따라서 라오디게아 교회는, 더위속에서 심신을 상쾌하게 하는 찬물도 아니고, 추울때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영적으로 충만하고 뜨거운 교회도 아닌, 그저 열정이 없고 미지근한 교회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혹은 교회가 (라오디게아처럼) 교만하여 져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곳으로부터 밀려나 밖에 서 계셔야만 한다면, 이것처럼 비극적인 일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라오디게아 교회는 그리스도께 너무나 냉담한 성도들이요, 교회였는데, 우리는 결코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 

4. 하지만 여전히 소망이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아버지처럼, 사랑하는 이들을 책망하시고, 심판전에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입니다.(19절,"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징계하노니") 다시말해 하나님의 책망은 책망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성도를  회복시키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19절, 그 지역의 특산물인 연단한 금, 힌옷, 안약을 통하여 다시금 하나님을 뜨겁게 섬길 기회를 주심) 그래서 20절에서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그저 방문자로서가 아니라, 그 집에 주인으로서, 주인이 보내주시는 신호에 종들이 응답하여, 즉각 문을 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구절은(20절) "예수님의 노크소리"와도 같습니다. 단 한명의 교인이라도, 자신의 영적 파산을 인정하고, 예수님의 요청에 믿음으로 반응한다면, 주님께서는 그 성도와 교회에 들어가셔서 참된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건, 예수님께서는 일곱번이나 반복하시며 한가지를 강조하십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맞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소리, 속이는 자들의 소리가 아닌,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곱 교회를 향하신, 오늘 말씀의 주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 누구보다,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충성과 헌신을 올려 드리는,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의 주님이 되신 예수님, 늘 깨어있고, 주의 일에 열심있고, 또한 적은 능력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하던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저희도 칭찬듣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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