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오늘은 요한계시록 5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9. 3. 23:37

본문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9/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5장 말씀입니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계5:1) Then I saw in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 scroll with writing on both sides and sealed with seven seals.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계5:5-6) Then one of the elders said to me, "Do not weep! See, the Lion of the tribe of Judah, the Root of David, has triumphed. He is able to open the scroll and its seven seals." Then I saw a Lamb, looking as if it had been slain, standing in the center of the throne, encircled by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계5:7-9) He came and took the scroll from the right hand of him who sat on the throne. And when he had taken it,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twenty-four elders fell down before the Lamb. Each one had a harp and they were holding golden bowls full of incense, which are the prayers of the saints. And they sang a new song: "You are worthy to take the scroll and to open its seals,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5:12) In a loud voice they sang: "Worthy is the Lamb, who was slain, to receive power and wealth and wisdom and strength and honor and glory and praise!"

1. 1절에 두루마리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같은 책이 아니라 고대 두루마리책(The scroll)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제본된 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두루마리는 강가에서 자라나는 갈대로 만들어졌기에, 값이 매우 비쌌습니다. 이것은 당시 로마제국의 여러 계약서 표준 양식이었습니다. 거기에는 권리, 혼인, 계약, 임대, 차용, 유언장 등의 기록이 있었는데, 책 안에는 계약의 모든 세부내용이 기록되어 있었고, 밖에 표지에는 문서 내용의 요약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일곱 인으로 봉했다고 했는데, 당시 로마인들은 그들의 유언장에 어떤 내용도 무단으로 첨삭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곱 번이나 봉인(seals)을 했습니다. 따라서 요한이 본 이 두루마리는 예수님의 그리스도로서의 권리 증명서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두루마리의 내용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십자가의 희생을 통하여 이제 온 땅의 주인되심이 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9-10절) 그러므로 세상 어느누구도 그분말고는 이 책을 취할수 없습니다.

2. 요한은 이 두루마리의 인(seal)을 떼기에 합당한 분을 기다렸지만, 지금까지 소개된 그 어떤 하나님의 종도, 장로들도, 생물들도,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이 은밀한 계획을 드러내고 실행하기에 충분한 권세/권한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결과 요한은 교회의 소망이 위험에 처한 것을 깨닫고 크게 울기 시작합니다. 다시말해 요한은 피조물이 죄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되는 모습을 간절히 보길 원했지만, 이 두루마리가 펼쳐지기 전까지는 결코 그것이 성취될수 없다는것을 알고 슬퍼했던 것입니다. 요한은 지금 사도바울이 말했던 피조물의 탄식(롬8:22-23)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한 천사가 나타나 그리스도를 가리킴으로서 드디어 그의 눈물이 마릅니다. 바로 그 두루마리의 인봉을 떼실만한 분이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바로 죽임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주님은 이 책을 펼 자격이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어린양이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계17:14)

3.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드디어 두루마리를 취하십니다.(7절) 놀랍게도 요한계시록에서 29번이나 그리스도의 이름을 어린양으로 부릅니다. 성경은 어린양의 이미지를 예수님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어린양은 어디있나이까?" 물어보았습니다.(창22:7) 또한 출애굽 전에도,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졌습니다.(출12) 또한 이사야도 죽임 당하실 그리스도를 어린양을 묘사했고(사53), 요한도 예수님을 가리켜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라고 말했습니다.(요1:29) 여기서 "죽임을 당한"(헬,"스파조",slain,6,9,12절)이란 단어는 (그냥 죽은것이 아닌) "희생제물로 죽은" 이란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순히 죽임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희생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이 이 두루마리책을 취하여, 그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라는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4. 이 어린양이 나타나자 네 생물과 장로들이 모두 그분께 엎드려 경배합니다. 다시말해 죽임당하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책을 취하실때, 장로들(=영화롭게 된 교회와 성도들)은 주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멸망당할 세상을 구속하시기 위해 죽으셨던 그분의 십자가에서의 희생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이때 특별한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향을 담은 대접"입니다. 이것은 금으로 만들어졌고, 입이 넓은 대접으로서, 장막과 성전에서 흔한 그릇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루에 두 번 성전의 안쪽 장막 앞에서 향을 피워 그 향기가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께서 흠향 하시게 했습니다. 이것은 곧 백성의 기도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시141:2,눅1:10 등)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드린 기도를 받으시고 모두 기억하신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간구를 들으십니다. 할렐루야!  

5. 그러자 새노래가 흘러나오고(9절), 어린양을 향한 찬송과 경배가 시작됩니다. 여기 "새 노래"는 하나님이 시작하시려는 영광스러운 최후의 구속을 고대하는 모든 피조물의 노래라 할수 있습니다.(13절) 맞습니다. 찬송은 구원의 기쁨을 맛본 하나님의 백성/성도들만이 누릴수 있는 위대한 특권입니다. 또한 찬양의 대상은 오직 예수님이신데, 그 이유는 그리스도만이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기 때문입니다.(12절,"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마지막으로 오늘 말씀을 보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인봉된 책의 인을 떼실 작정이신데, 그렇게 되면 세상에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늘에서 벌어지는 이 영광스러운 장면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계속 범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점점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어린양께서 인봉된 책을 펴실 것이고, 심판은 곧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날 이와같은 하늘의 경배와 찬양에 우리를 불러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찬양드려야 하겠습니다. 반면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분들은, 우리에게 아직 기회가 있을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그 어린양 예수께 달려나아와 그분을 붙들고, 믿고, 의지함으로,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모든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죽임당하신 어린양,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을 높여드립니다. 주님께서만 두루마리의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시오니, 주님의 날에 주를 영광중에 뵈옵고 영원히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www.londonhkc.org/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