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행11)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0/2/2020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0/2/2020

오늘은 사도행전 11장 말씀입니다.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이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행 11:17-18) So if God gave them the same gift as he gave us, who believed in the Lord Jesus Christ, who was I to think that I could oppose God?" When they heard this, they had no further objections and praised God, saying, "So then, God has granted even the Gentiles repentance unto life."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 11:24) He was a good man, full of the Holy Spirit and faith, and a great number of people were brought to the Lord.

1. 2절에 "할례자들"이란 아직도 모세율법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을 말합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무할례자(이방인 고넬료)의 집에서 함께 먹었다는(3절) 소식을 듣고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이방인들에게 설교한것이 문제가 아니고, 같이 식사한것이 문제였습니다, 막2:16, 눅15:2, 갈2:12) 이때 베드로는 예루살렘의 할례받은 신자들에게 그가 본 환상과 고넬료집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상세히 설명합니다.(행10장)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도 성령이라는 선물을 주셨는데, "내가 누구기에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17절) 호소합니다. 이 말을 듣자 그들은 잠잠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18절) 모두가 성령께 순종함으로 공식적인 이방인선교가 인정되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할렐루야!
 
2. 20절에 등장한 "안디옥"이란 도시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으로 로마제국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였으며 부유한 상업도시요 부도덕이 만연한 도시였습니다. 1)비시디아 안디옥, 2)수리아 안디옥으로 구분되는데, 오늘 본문은 수리아 안디옥을 말합니다. 바로 이곳이 바울 선교여행의 본부(headquarter)가 되었으며, 이 이름없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이방인선교가 시작됩니다.(행13:1-3)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비록 사람들에겐 경멸의 언어였을지라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얻게 됩니다.(26절) 또한 고통받는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구제헌금을 하고(27-30절) 이방인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도 이런 안디옥같은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24절에 보면 바나바가 등장합니다. 그는 구브로출신의 유대인이었는데(행4:36), 오늘 본문은 그를 세가지로 설명합니다. 1)"선하고" 2)"성령충만하며" 3)"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말합니다.(24절) 믿음과 성령이 충만했던 스데반이 생각납니다(행6:5) 그는 그의 이름처럼 ("위로의 아들") 관대한 사람이었습니다.(행4:37) 뿐만아니라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울(바울)을 아무도 제자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때 그를 데려가 변호해 주었던 따뜻한 사람입니다.(행9:26-27) 또한 오늘 본문19-26절 기록처럼, 다소에 있던 바울을 안디옥에 데려와 함께 사람들을 가르쳤던 열심과 충성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바나바같은 성령충만함과 선한 성품과 은혜로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길 소망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같은 이방인들에게도 존귀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는 구원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안디옥교회와 바나바같이,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여서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신실한 종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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