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16/7/2020
오늘은 히브리서 7장 말씀입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히7:1-3) This Melchizedek was king of Salem and priest of God Most High. He met Abraham returning from the defeat of the kings and blessed him, and Abraham gave him a tenth of everything. First, his name means "king of righteousness"; then also, "king of Salem" means "king of peace." Without father or mother, without genealogy, without beginning of days or end of life, like the Son of God he remains a priest forever.
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히7:16-17) one who has become a priest not on the basis of a regulation as to his ancestry but on the basis of the power of an indestructible life. For it is declared: "You are a priest forever, in the order of Melchizedek."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7:25-26) Therefore he is able to save completely those who come to God through him, because he always lives to intercede for them. Such a high priest meets our need--one who is holy, blameless, pure, set apart from sinners, exalted above the heavens.
1. 7장은 "멜기세덱"(Melchizedek)과 예수님의 연관성을 자세히 논증합니다. "멜기세덱"은 멜렉(=왕)+쩨덱(=의)이 합쳐진 말로서, 그 이름의 뜻은 "의의 왕"입니다. 이 이름이 창세기14:18-20에 처음 등장하는데, 아브라함이 여러 왕들을 물리치고 조카롯을 구해 돌아오는 중에 멜기세덱을 만났고(1절), 이때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얻은 노략물의 십일조를 그에게 드렸으며(2절,4절),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었습니다. 이것은 전통적으로 주님의 최후의 만찬과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한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의 시, 시편110편에서도 다시한번 언급됩니다.(시110:4) 시편 110편은,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예언하는, "메시아 예언시"라고도 불리는 장인데, 인간 제사장은 유한하기 짝이 없지만, 앞으로 오실 메시아는 영원한 제사장되심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을 그의 탄생, 아비, 어미, 족보, 죽음 등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는 매우 독특한 존재로 묘사했으며(3절), 그런 이유로 예수님을 레위지파나 아론의 자손이 아닌 ‘멜기세덱의 제사장’이라 부르는 것입니다.(히7장, 히5:1-10, 6:20). 즉 멜기세덱은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과 모형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의 주장처럼 멜기세덱이 2000년전 성육신 하시기 전의 그리스도라는 뜻은 아닙니다. 멜기세덱은 실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과 닮은 (직역하면 "하나님의 아들처럼 된") 사람이었습니다. 즉 1)보편적이고 2)왕적이며 3)의롭고 4)평화로우며 5)끝이 없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와 유사하기에 그리스도의 모형과 상징이 된 것입니다.
2. 16-25절은,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이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 보다 우월한 네 가지 이유를 밝힙니다. 첫째,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기초가 더욱 견고합니다. 그분은 육신에 속한 율법을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16절) 율법은 육신에 결함이 있는 자는 제사장이 되지 못 하게 했고, 제사장이 되려면, 아버지나 그 조상이 레위지파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그분이 가지고 계신 "불멸의 생명의 능력"(16절)으로 보증이 됩니다. 둘째,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 직분보다 더욱 효과적입니다.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18절) 오직 예수님의 제사장 사역은 죄인들에게 "더 좋은 소망"이 되어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만듭니다.(19절) 셋째, 레위지파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습니다.("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21절)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21절) 제사장이 되셨습니다.(시110:4) 하나님의 맹세는 굳건하고, 한번 맹세하신 것은 결코 후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21절)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은 계승자가 없으며 영원합니다. 레위지파 제사장들은 그들이 죽으면 더이상 그 직분을 수행하지 못했고 그 다음 계승자로 인하여 이어져 왔지만,(23절)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영원합니다.(24절) 그러므로 이것을 요약하면 예수님은 가장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우리를 위한 탁월한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그분은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25절) 다시말해 죄를 범한 우리 인간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3. 26절에 보면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적합하시고, 우리의 필요에 민감하시며, 우리의 모든 환경에 가장 알맞다는 뜻입니다. 아론의 그 어떤 후손도 이 묘사에 적합한 사람은 없습니다.("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28절) 아론 자신도 사람들을 우상숭배의 길로 이끈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한 완전한 대제사장이 계십니다. 그분은 지상의 그 어떤 제사장 보다 거룩하시며, 지금도 하나님의 존전의 하늘 장막에 거하시는 높으신 하나님이십니다.(26절)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시기에 아론과 그 후손들처럼 자기 죄를 위하여 속죄하는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으십니다.(27절) 그럴수 있는 근거는 그분께서 드린 단번의 제사가 모든 죄의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였기 때문입니다.(27절)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양, 염소, 황소 같은 짐승의 희생과 피가 아닌, 자기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27절)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위대한 분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모시고 사는 은혜받은 사람들입니까? 오늘도 이 은혜와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함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필요하고, 가장 위대하신,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그리고 평생 의지하며 이 땅을 담대하게 살아가는 신실한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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