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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계시록 8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10.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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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7/9/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8장 말씀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계8:1-6) When he opened the seventh seal, there was silence in heaven for about half an hour. And I saw the seven angels who stand before God, and to them were given seven trumpets. Another angel, who had a golden censer, came and stood at the altar. He was given much incense to offer, with the prayers of all the saints, on the golden altar before the throne. The smoke of the incense, together with the prayers of the saints, went up before God from the angel's hand. Then the angel took the censer, filled it with fire from the altar, and hurled it on the earth; and there came peals of thunder, rumblings, flashes of lightning and an earthquake. Then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trumpets prepared to sound them.

우리는 지난 시간에 첫번째 인부터 여섯번째 인까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일곱째 인이 떼어지는데, 이 일곱째인은 일곱나팔 심판과, 일곱대접 심판이 포함된 심판입니다. 일곱째 인을 떼자마자 일곱나팔 심판이 연속적으로 시작됩니다. 

1. 요한 계시록에서 나팔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계시록 4장1절에서 나팔소리가 나자 요한이 하늘로 불려 올라갔는데, 이것은 휴거를 상징합니다. 또한 오늘 8장 2절 이하에서도 나팔이 불자 하나님의 진노가 세상에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전쟁이 시작됩니다. 살전4:16에서도 나팔은 교회를 본향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나팔소리였습니다. 한편 구약에서의 나팔은 1)유대인들이 총회로 모일때(민10:7), 2)전쟁을 알릴때(민10:5-9), 3)진을 이동할때(민8), 4)절기를 알릴때(민10:10), 5)심판이 임했을때, 6)특별한 날을 선포할때(수6:13) 등 나팔이 사용되었습니다. 즉 요약하면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의 상징이라 할수 있습니다.(출19:16 등)
일곱천사의 일곱 나팔중에서 오늘 8장에 등장하는 처음 네 나팔은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선언이고(6-12절), 뒤에 나오는 나머지 세 나팔은 마귀가 세상 사람들을 유린할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9:1-21,11:15이하) 이찌되었든, 나팔소리는 믿는자들에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소리로, 믿지 않는자들에겐 심판의 소리로 들리게 될 것입니다.

2. 3절에 금향로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줄이나 사슬에 매달린 금으로 만든 접시로 향단에 불을 피우기 위해 놋제단에서 불을 담아 향단으로 옮기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일은 아침 제사와 저녁 제사를 위해 하루에 두번 행해졌습니다. 이 향단에서 피어오르는 향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상징합니다.(5:8/출27:3/눅1:8-9) 구약시대 성소에는 두개의 제단이 있었는데, 하나는 안뜰에서 피의 제물을 바치기 위한 제단이었고, 또 하나는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에 근접한, 성소 내부에 향을 피우기 위한 제단이었습니다.(출27:1-8/30:1-10) 그런데 요한은 하늘에서, 이 두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단 하나의 제단을 보게 됩니다.(계6:9/8:3) 이 향은 지상의 성소에서 성도들의 기도로 상징되곤 했는데, 특별히 오늘 본문에선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보여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또한 응답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3. 1절에 나팔이 불기전, 고요하다 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와 같습니다.(슥2:13/합2:20/사41:1/습1:7,14-18 등) 즉 심판이 곧 임하게 될 순간의 숨막힐듯한 하늘의 고요를 보게 됩니다. 그 후 나팔이 순서대로 불리어 집니다. 8장에서는 첫째 나팔부터 넷째 나팔까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첫째 나팔 심판(7절): 우박과 불과 피가 땅에 떨어져 땅의 수목과 푸른 풀의 1/3이 불에 탑니다.
2)둘째 나팔 심판(8-9절): 불타는 산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에 영향을 미침으로 바다의 1/3이 피로 변하고, 피조물의 1/3이 죽고, 배의 1/3이 깨집니다.  
3)셋째나팔 심판(10-11절): 불타는 별들이 강과 샘에 떨어져 강에 영향을 미침으로 강과 샘의 1/3이 쓴 물이 됩니다. 예레미야도 사람들이 쓴물을 마실것을 예언한 적이 있습니다.(렘9:14-15)
4)넷째 나팔 심판(12절): 천체계, 즉 해, 달, 별의 1/3이 빛을 잃고 어두워집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예언이기도 합니다.(눅21:25-28) (참고-암8:9) 남은 나팔들은 다음 장들에서 계속 등장합니다. 
마지막 때에 울리게 될 이와같은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우리들에게 두려운 심판의 소리가 아닌, 마지막날 주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축복의 소리로 들려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은혜의 예수님,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때 영광중에 공중에서 주를 뵈옵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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