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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계시록 10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0. 10. 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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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9/9/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10장 말씀입니다.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 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계10:1-2) Then I saw another mighty angel coming down from heaven. He was robed in a cloud, with a rainbow above his head; his face was like the sun, and his legs were like fiery pillars. He was holding a little scroll, which lay open in his hand. He planted his right foot on the sea and his left foot on the land,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계10:5-6) Then the angel I had seen standing on the sea and on the land raised his right hand to heaven. And he swore by him who lives for ever and ever, who created the heavens and all that is in them, the earth and all that is in it, and the sea and all that is in it, and said, "There will be no more delay!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10:9-10) So I went to the angel and asked him to give me the little scroll. He said to me, "Take it and eat it. It will turn your stomach sour, but in your mouth it will be as sweet as honey." I took the little scroll from the angel's hand and ate it. It tasted as sweet as honey in my mouth, but when I had eaten it, my stomach turned sour.

10장과 11장 앞부분까지는(10:1-11:14),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사이에 하나의 삽입구가 있습니다. 이것은 "짧은 막간" 또는 "무대 뒷모습"이라 말할수 있는데, 오늘 본문이 바로 그것입니다.

1. 오늘 1절 말씀에 등장하는 "힘 센 다른 천사"는 1)예수 그리스도의 상징 또는 2)하나님께서 보내신 "또 다른 큰 천사(another mighty angel)"로 보입니다. 그 천사는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왔고,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었으며, 얼굴은 해같이 빛나고, 발은 불기둥 같고,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사자의 부르짖음처럼 큰 소리로 외칩니다.(1-3절) 그런데 그 천사의 한 발은 바다위를, 또 한 발은 땅위를 밟고, 오른손으로 말씀을 하늘로 들어올린 천사의 모습은, 당시 약속이나 엄숙한 맹세를 할때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이 모습은 창조질서의 세 영역을(계5:13/창1:6-10) 통일하시고 다스리시는, 세 영역의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다시말해 땅과 바다와 하늘의 모든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수1:3,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그렇습니다. 비록 사탄이 한동안 바다와 땅을 찬탈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천사의 상징적인 행동을 통하여 모든 피조물이 주님께 속했고, 하나님께서 주권적 권위로 그것들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고 계심을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6절에서, 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께 맹세하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했습니다.("There will be no more delay!) 이것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되었던,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곧 성취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6장에서 살펴본것처럼, 제단 아래 영혼들이 "어느때까지 하시려나이까?"(계6:10)라는 탄원과 질문에 대한 답변("지체하지 아니하리니라")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 천사는, 일곱째 나팔이 울리는 날에(계11:15-19)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제 마지막 심판의 시간이 거의 다가왔고, 이제는 더이상 회개할 기회가 사라질 것입니다. 바로 지금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3. 8-11절을 보면 요한은, 천사의 손에 펼쳐져 있는 두루마리를 취하여 먹으라는 명령을 듣습니다. 그리고 천사에게 경고를 받은대로 그 책은 입에는 달고 배에서는 썼습니다.("It will turn your stomach sour, but in your mouth it will be as sweet as honey.") 이 사건은 에스겔의 경험과 비슷합니다.(겔2:8~3:3) 이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1)첫째로, 말씀을 받고 깨달을때 기쁘지만, 이것을 실천하고 순종함에 있어서는 헌신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는 말씀의 축복을 누리지만, 또한 말씀의 짐도 져야 된다는것을 보여 줍니다. 2)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하는 것은 큰 기쁨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심판은 엄청난 충격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3)마지막 세번째로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달콤한 기대와 동시에, 아들을 거부한 자들에게 쏟아지는 하나님의 쓰디쓴 진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신자들에겐 달지만("여호와의 도는...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다",시19:9-10), 불신자들에겐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되어 있기에 쓸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꿀송이처럼 단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를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온 땅에 통치자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주시고, 무엇보다 꿀송이처럼 단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사랑하고 실천하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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