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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입니다.

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by 햄스테드 한인교회 2021. 2. 3.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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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햄스테드 한인교회 새벽말씀 24/9/2020

오늘은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21:1-2) Then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had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longer any sea. I saw the Holy City, the new Jerusalem, coming down out of heaven from God, prepared as a bride beautifully dressed for her husband.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1:4) He will wipe every tear from their eyes. There will be no more death or mourning or crying or pain, for the old order of things has passed away."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21:6) He said to me: "It is done. I am the Alpha and the Omega, the Beginning and the End. To him who is thirsty I will give to drink without cost from the spring of the water of life.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계21:11) It shone with the glory of God, and its brilliance was like that of a very precious jewel, like a jasper, clear as crystal.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2-23) I did not see a temple in the city, because the Lord God Almighty and the Lamb are its temple. The city does not need the sun or the moon to shine on it, for the glory of God gives it light, and the Lamb is its lamp.

요한은 그리스도의 원수들이 멸망당하는 모습을 본 뒤, 마침내 21-22장에서 어린양과 어린양의 신부의 영원한 집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보게 됩니다. 이 곳은 죄와 악의 오염이 제거되고, 죄와 고통과 사망이 영원히 추방되며, 하나님의 새로운 우주적 질서와 창조가 시작된 지극히 복된 곳입니다.

1. 1절에서 "새 하늘과 새 땅"(a new heaven and a new earth,1절)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온 우주가 파괴되고(벧후3:10-13) 영원히 지속될 새 창조 세계로 대체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구약예언의 성취이며(시102:25-26,사65:17,66:22 등) 또한 신약예언의 성취이기도 합니다.(눅21:33,히1:10-12 등) 또한 2절에 "새 예루살렘"(the Holy City, the new Jerusalem,2절,히11:10,12:22-24,13:14)은 하늘의 수도이며 완전히 거룩한 곳입니다. 이곳이 바로 성도가 영원히 거할 하나님의 도성입니다.(요14:1-4) 
하나님께서는 어린양을 위하여 "신부"("교회/성도"를 상징하는 신약성경의 표현,마25:1-13,엡5:25-27)를 집으로 데려 오신 것입니다. 거기 아버지 집에서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3절에 "하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신다"(Now the dwelling of God is with men)고 했는데,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누릴 가장 큰 축복은 바로 하나님과 조금도 막힘없는 교제일 것입니다. 또한 4절 말씀처럼, 그곳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의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사망과 애통과 아픈것을 없애주심으로써(사25:8,65:19-20) 인간의 죄로 인해 세상에 들어온 저주를 완전히 뒤집으실 것입니다. 우리을 위하여 이러한 은혜의 처소를 예비해 두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찬송을 드립니다.

2. 하나님께서 "이루었도다"("It is done."6절)라고 하셨던 말씀은,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요19:30) 라고 하셨던 말씀과 평행을 이룹니다. 즉 창조를 시작하셨던, 그 동일하신 주님께서, 또한 마지막날 창조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주권적인 창조자이시며 동시에, 완성자이십니다. 또한 우주의 "처음" 이전에도 계셨고, "마지막" 그 너머에도 계시는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분입니다.(사41:4,44:6,48:12 등) 그렇기에,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을 "처음과 마지막", "알파와 오메가"(헬라어 알파벳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로 묘사한 것입니다.(6절) 
또한 6절에서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천국은, 죄로 인하여 자신의 영혼이, 소망없이 바짝 말라 비틀어진 영혼이란 사실을 깨닫고, 구원과 영생의 만족을 주시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에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목마름은 육체적이라기 보다 영적인 축복을 갈망함을 의미합니다. 우리들도 이와같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와 참된 만족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반면 8절 말씀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오지 못하고 불못으로 떨어질 사람들에 대한 엄중하고 심각한 경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3. 16절을 보면 이 새 예루살렘 성의 규격이 나오는데, 이 성은 정육면체로 되어 있고, 한 면이 "만이천 스다디온"(12,000 stadia)이라 했습니다. 오늘날로 환산하면 약 2200km입니다.(총 면적은 약 5억 제곱미터) 한반도나, 영국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의 총 길이가 약 1000km인 것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다시 말해 이것은 하늘나라의 광대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며, 하나님 백성의 완벽한 삶과, 영광을 입은 모든 성도들이 살기에 충분한 공간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새 예루살렘의 건축재료가 모두 값비싼 금과 보석들입니다. 성곽은 12가지 각종 보석으로 되어 있고, 12문은 진주로 되어 있으며, 그 성은 모두 정금으로 지어졌습니다. 즉 새 예루살렘이 이렇게 귀하고 영광스러운 재료들로 지어졌다는 것은, 교회의 가치와 영광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것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의 창조계획과 구원계획 속에 있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영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귀하고, 영광스러운 존재입니다. 또한 19-21절에 나오는 12 보석들은 대제사장의 흉패에 있는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12보석과 상응합니다.(출28:17-20) 또한 에덴동산과 관련된 보석들과도 닮았습니다.(겔28:13-14) 성의 문들에는  이스라엘지파 이름들이 새겨져 있고, 성의 기초석에는 12사도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구약의 하나님 백성과, 신약의 하나님의 백성, 곧 이스라엘과 교회의 연합을 보여줍니다. 이와같이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곳을, 하나님은 믿는 신자들을 위해 예비해 두셨습니다. 할렐루야!

4. 22절에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7:15을 보면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라고 기록되었는데, 이 말은, 온 하늘에 빛을 비추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의 성전이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가, 문자 그대로 새 하늘과 새 땅 전체를 가득 채울것이며(3절), 하나님 자신이 성전이 되실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은 더 이상 해와 달로부터 나오는 빛이 필요가 없고,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가 빛을 제공해 주시고, 어린양께서 등불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23절))
뿐만 아니라 24절에서는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닌다"(The nations will walk by its light,)고 했는데, 이때 "만국"은 원어로 "민족들"이라는 뜻입니다. 즉 모든 나라와 종족으로부터 모인 구속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빛속에 거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에서는 더이상 분열이나 장벽이나 배제나 소외가 없습니다. 그곳은 전쟁도 정치도 더이상 없습니다. 그 곳은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영원속에서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가 될 것이며, 그곳에서 기쁨으로 영원토록 거하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경영 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라보았다"고 했는데(히11:10), 이 하나님의 도성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친 백성들을 위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고, 영원히 거할 새 예루살렘을 예배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하늘의 도성을 바라보고 기대하고 준비함으로 살아가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당신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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